기업수명주기에 따른 배당정책이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
한지연, 정경철
글로벌경영학회지 · 2022 · 인용 1
본 연구는 기업수명주기에 따른 고배당정책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현금흐름패턴으로 구분한 기업수명주기와 배당률의 상호작용항이 기업가치로 측정한 Tobin’s Q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DeAngelo et al.(2006)의 수명주기효과에 따라, 성숙기에 있는 기업의 고배당정책은 다른 기업수명주기 기업의 배당정책보다 기업가치를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하였다. 분석결과, 성숙기의 고배당정책은 다른 기업수명주기의 배당정책보다 가치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기업수명주기의 더미변수와 배당정책의 상호작용항을 각각 분석한 결과에서는 도입기와 쇠퇴기의 배당정책이 다른 기업수명주기의 배당정책보다 가치관련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반대로 성장기의 배당정책은 다른 기업수명주기의 배당정책보다 가치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분석으로 유가증권 상장시장과 코스닥 상장시장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성숙기의 배당정책은 모든 시장에서 다른 기업수명주기의 배당정책보다 기업가치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입기와 쇠퇴기의 배당정책은이 다른 기업수명주기의 배당정책보다 기업가치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배당정책을 여러 측정 방법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자기자본 대비 배당액으로 측정한 배당정책 모두 성숙기의 배당정책이 다른 기업수명주기에 비해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는 기업수명주기에 따라 배당정책의 가치관련성이 차이가 있음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배당정책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기업수명주기에 따라 다르게 작용하고 있음을 검증하였다는 점에서 공헌점이 있다. 이는 자본시장에서 배당정책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기업수명주기를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