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리즈

구조는 어떻게 버티는가

다리도 건물도 결국은 부서질 수 있는 물건이다. 그런데 부서지는 방식이 저마다 다르다 — 어떤 것은 바람에서 스스로 에너지를 뽑아내며 한 번에 무너지고, 어떤 것은 평범한 반복 하중에 수십 년 동안 조용히 갈라지며, 어떤 것은 땅이 흔들리는 수십 초를 버텨야 한다. 세 편은 각기 다른 파괴의 얼굴을 보고, 공학이 그것을 어떻게 이해하고 견디게 만들어 왔는지를 따라간다. 공통점은 하나다 — 안전은 재료의 튼튼함이 아니라 모르는 것을 다루는 방식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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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쟁

    다리는 왜 무너지나 — 교과서가 60년 틀리게 가르친 이야기

    1940년 타코마 내로스 다리는 공진 때문에 무너졌다 — 수많은 물리 교과서가 이렇게 가르쳤고, 그건 틀렸다. 공진과 공력 자려진동(플러터)은 무엇이 다른가, 밀레니엄 브리지는 왜 사고 7년 전에 이미 논문으로 예고돼 있었나, 그리고 지금도 합의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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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쟁

    재료는 왜 예고 없이 부러지는가 — 피로 파괴와 안전계수의 정체

    설계 하중보다 훨씬 작은 힘도 반복되면 재료를 갈라놓는다. 그리고 그 균열은 대부분의 수명 동안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균열 개시와 닫힘, 흩어지는 수명, 흔들리는 누적 손상 규칙과 피로 한도 — 그리고 안전계수가 실제로 재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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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

    건물은 어떻게 지진에서 살아남는가 — 단단하게가 아니라 흔들리게

    지진력은 주어지는 하중이 아니라 건물의 반응에서 생겨난다 — 고유주기·연성·감쇠부터 면진과 성능기반설계까지, 입문자가 이 분야 논문을 읽을 최소 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