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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번호와 패스키 — 내가 나라는 걸 어떻게 증명하나

아는 것·가진 것·나 자신, 해시와 솔트, 비밀번호 재사용, 문자 인증과 유심 교체, 패스키와 생체인증이 각각 막는 것과 못 막는 것

🌱첫걸음✦AI 생성컴퓨터과학·AI · 2026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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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번호와 패스키 — 내가 나라는 걸 어떻게 증명하나

아침에 세 번 묻는 「누구세요」

출근길 지하철에서 휴대폰을 듭니다. 화면이 얼굴을 알아보고 잠금이 풀립니다. 은행 앱을 열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넣으라고 하고, 곧이어 문자로 온 여섯 자리 숫자를 넣으라고 합니다. 몇 분 사이에 기계가 세 번, 문 앞에서 「누구세요」라고 물었습니다.

은행의 컴퓨터는 사람을 볼 수 없습니다. 볼 수 있는 것은 내가 건넨 것뿐입니다. 외워 둔 글자, 손에 쥔 휴대폰으로 받은 숫자, 카메라 앞의 얼굴입니다. 그래서 같은 것을 남이 건네면, 기계는 그 사람을 나로 받아들입니다.

이 글은 네 물음을 따라갑니다. 기계에 건넬 수 있는 증거에는 무엇이 있는가. 비밀번호는 은행 쪽 컴퓨터에 어떻게 보관되는가. 한 곳에서 샌 비밀번호가 왜 다른 곳의 문을 여는가. 새로 나온 방식들은 무엇을 막고 무엇을 못 막는가.

문 앞의 확인과 집 안의 허락 — 인증과 인가

로그인 화면에는 칸이 두 개 있습니다. 아이디 칸에는 내가 누구라고 말하고, 비밀번호 칸에는 그 말이 사실이라는 증거를 냅니다. 이 절차는 전통적으로 누구인지 밝히는 일과 비밀번호를 내는 일, 두 부분으로 나뉘어 왔습니다 (DOI: 10.1145/322796.322806).

인증은 지금 들어오려는 사람이 정말 그 사람인지 확인하는 일입니다. 한마디로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DOI: 10.1145/3687264).

문을 통과한 다음에는 집 안의 어느 방에 들어갈 수 있는지가 따로 정해집니다. 인가는 확인을 마친 사람에게 무엇을 보고 무엇을 바꿀 수 있는지 허락하는 일입니다. 회사 시스템에 로그인한 직원이 자기 부서의 폴더만 열 수 있는 것이 인가입니다. 인가를 판정하는 한 방식은 사람과 대상, 하려는 일의 성질을 정해 둔 규칙에 대 보는 것입니다 (DOI: 10.6028/nist.sp.800-162, 속성 기반 방식을 정의한 표준 문서). 아이디는 「누구인가」를 말하고, 인증은 「정말 그 사람인가」에 답하고, 인가는 「그 사람에게 무엇을 허락하나」에 답합니다.

두 일은 이어져 있습니다. 인증을 노리는 공격은 침입자가 진짜 사용자인 척하며 그 사람의 자원에 들어가게 해 주고, 그래서 공격의 주된 통로 가운데 하나가 되어 왔습니다 (DOI: 10.1145/3734864). 남이 내 인증을 통과하면, 그 사람은 내게 허락된 것을 내 이름으로 씁니다.

아는 것, 가진 것, 나 자신

비밀번호는 머릿속에, 휴대폰은 주머니에, 지문은 손끝에 있습니다. 인증 요소는 내가 나라는 것을 보이려고 내놓는 증거의 종류입니다. 흔히 셋으로 나눕니다. 비밀번호처럼 아는 것, 작은 장치처럼 가진 것, 지문이나 얼굴처럼 몸에 지닌 것입니다. 그 밖의 요소도 쓰입니다 (DOI: 10.1145/3734864). 온라인 은행들도 이 세 종류를 모두 쓰고, 셋은 저마다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DOI: 10.1109/access.2023.3346045).

세 증거는 무너지는 방식이 다릅니다. 아는 것은 남이 엿보거나 어딘가에서 새어 나가면 그 사람도 알게 되고, 나는 그 사실을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가진 것은 잃어버리거나 빼앗기면 대개 알아챕니다. 다만 뒤에서 볼 전화번호처럼, 물건은 내 손에 있는데 그 안의 증거만 남에게 옮겨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몸의 특징은 잃어버릴 일이 적은 대신, 흉내 내는 법이 한 번 생기면 비밀번호처럼 바꿔 끼울 수 없습니다.

무너지는 방식이 다르니, 종류가 다른 증거 둘을 함께 요구하면, 둘이 한꺼번에 무너지지 않는 한 하나가 무너져도 다른 하나가 남습니다. 뒤에서 볼, 증거를 여럿 묻는 방식이 이 생각에서 나왔습니다.

서버는 비밀번호를 그대로 적어 두지 않아야 한다

2012년, 직장인 인맥 사이트 링크드인 사용자의 비밀번호 650만 개가 범죄자들의 지하 시장에 나타났습니다. 나타난 것은 비밀번호를 한 번 변환한 값이었습니다. 이 일을 다룬 2012년의 짧은 논평은 그 소식에서 두 낱말을 걱정거리로 꼽았습니다. 하나는 변환에 쓴 방식의 이름인 SHA1이었고, 다른 하나는 변환에 넣었어야 할 것이 빠졌다는 말이었습니다 (DOI: 10.1145/2246036.2254400, 짧은 논평).

로그인을 받는 쪽의 컴퓨터, 곧 서버가 비밀번호를 글자 그대로 적어 두면 그 목록이 새는 순간 모든 사용자의 비밀번호가 드러납니다. 그래서 비밀번호는 흔히 해시로 바꿔 적습니다 (DOI: 10.4028/www.scientific.net/amm.347-350.2706). 해시는 아무리 긴 글이든 정해진 길이의 짧은 값 하나로 줄여 놓은 것입니다(「블록체인이란 무엇인가」). 해시값에서 비밀번호를 거꾸로 계산해 내는 일은 터무니없이 비싸게 만들어졌지만, 그렇게 만들어졌을 뿐 증명된 것은 아닙니다. 공격자에게 남는 길은 후보 비밀번호를 하나씩 해시해 맞춰 보는 것입니다.

로그인할 때 내가 친 비밀번호는 암호화된 연결을 타고 서버로 건너가고, 서버는 그것을 같은 방식으로 해시해 적어 둔 값과 같은지만 봅니다. 서버는 내 비밀번호를 적어 두지 않고도, 내가 맞는 비밀번호를 냈는지는 압니다. 비밀번호가 로그인할 때마다 건너간다는 점은 뒤에서 다시 중요해집니다.

이 방식에는 빈틈이 하나 있습니다. 같은 비밀번호는 언제나 같은 해시가 됩니다. 그래서 공격자는 흔한 비밀번호들의 해시를 미리 계산해 표로 만들어 두고, 훔친 값과 맞춰 보기만 하면 됩니다. 링크드인 논평이 꼽은 빠진 것이 이 빈틈을 메우는 장치입니다.

솔트는 사용자마다 따로 뽑은 무작위 값으로, 비밀번호에 덧붙여 함께 해시하는 값입니다. 미리 계산해 둔 표로 비밀번호를 찾아내는 공격을 막으려고, 솔트와 비밀번호를 합친 것에 해시를 적용하라는 권고가 일반적입니다 (DOI: 10.1109/acsat.2012.49). 업계 표준이 권하는 한 로그인 방식도 서버에 비밀번호의 해시를 무작위 솔트와 함께 적어 두게 합니다 (DOI: 10.1109/tdsc.2020.3040776).

솔트가 사람마다 다르면 같은 비밀번호도 서로 다른 값으로 적힙니다. 미리 만든 표는 쓸모가 없어지고, 공격자는 한 사람씩 따로 맞춰 봐야 합니다. 솔트 자체는 비밀이 아니어서 해시 옆에 함께 적어 둡니다.

서버가 비밀번호를 적어 두는 방식을 두 사람으로 비교한 도판. 두 사람의 비밀번호 쪽지는 똑같지만 각자 다른 색 구슬(솔트)이 붙고, 함께 눌러 찍은 봉인(해시값)의 무늬는 서로 다르다. 서버 장부에는 쪽지 없이 구슬과 봉인만 적힌다.

그래도 되찾는 길이 막히지는 않습니다. 서비스를 뚫고 솔트 친 해시를 손에 넣은 공격자는, 후보 비밀번호의 수에 비례하는 수고를 들이면 여전히 비밀번호를 되찾을 수 있습니다 (DOI: 10.14722/ndss.2014.23167). 그래서 실무에서는 솔트와 함께 해시를 되풀이하는 횟수를 늘려, 이런 공격의 작업량을 크게 늘립니다 (DOI: 10.1109/tit.2005.853307).

이 일은 서비스를 만드는 개발자의 손에 달려 있고, 자주 틀립니다. 비밀번호 저장은 복잡한 일이라 사람의 실수로 실패해 온 역사가 있습니다. 해시와 솔트를 빠뜨린 개발자 한 사람이 낳는 결과는, 나쁜 비밀번호를 고른 사용자 한 사람보다 훨씬 클 수 있습니다 (DOI: 10.1145/3133956.3134082, 학생 20명 질적 연구의 문제 제기).

해시와 솔트는 새어 나간 비밀번호를 되찾는 값을 비싸게 만들 뿐, 되찾을 수 없게 만들지는 못합니다.

한 곳이 새면 다른 문이 열린다 — 재사용과 크리덴셜 스터핑

계정은 늘어도 비밀번호는 잘 늘지 않습니다. 대학생 49명의 비밀번호 습관을 조사한 2006년 연구에서, 대부분은 비밀번호를 세 개 이하로 갖고 있었습니다. 계정은 시간이 갈수록 늘었지만 비밀번호는 늘지 않아서, 재사용 비율이 점점 높아졌습니다. 학생들은 금융 정보와 사적인 대화를 지키고 싶어 했지만, 같은 비밀번호를 쓰면 관리가 쉬웠습니다 (DOI: 10.1145/1143120.1143127).

여러 계정에 같은 비밀번호를 쓰면, 하나가 털렸을 때 공격자가 여러 계정을 차지하는 길이 열립니다 (DOI: 10.1145/1143120.1143127). 크리덴셜 스터핑은 한 곳에서 훔친 비밀번호로 피해자의 다른 계정에 로그인하는 공격입니다. 크리덴셜은 로그인 정보를 뜻하는 영어이고, 훔친 로그인 정보를 다른 곳의 로그인 창에 채워 넣는다는 이름입니다.

조금 바꿔 쓴 비밀번호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이런 공격은 사람들이 여러 사이트에 같은, 또는 비슷한 비밀번호를 쓰기 때문에 통합니다 (DOI: 10.1109/sp.2019.00056). 새어 나온 이메일·비밀번호 쌍 14억 개로 사람들이 비밀번호를 비슷하게 바꾸는 방식을 학습시킨 연구진은 모의실험 결과를 냈습니다. 공격자가 그 사람의 다른 비밀번호 하나를 알면, 당시 최신 방어책이 있어도 1,000번이 안 되는 시도로 계정의 16% 넘게 뚫렸습니다. 한 대형 대학의 로그인 서비스에서도 이 공격은 실제로 통했습니다. 연구진은 막는 방법으로, 이런 공격에 약한 비밀번호를 고를 때 경고해 주는 개인 맞춤형 비밀번호 강도 측정기를 제안했습니다 (DOI: 10.1109/sp.2019.00056).

서비스 쪽도 손을 쓰고 있습니다. 사용자의 로그인 정보가 이미 알려진 유출 목록에 들어 있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업계의 모범 관행이 되었습니다 (DOI: 10.1145/3319535.3354229). 다만 이런 확인은 똑같은 비밀번호가 샜는지만 보고, 조금 바꾼 변형은 거르지 못합니다. 변형까지 거르는 확인 서비스를 설계한 공개 서버 판본 논문이 짚은 한계입니다 (DOI: 10.48550/arxiv.2109.14490, 프리프린트).

재사용을 끊는 가장 단순한 길은 사이트마다 다른 비밀번호를 쓰는 것인데, 계정이 늘어도 사람이 외우는 비밀번호는 늘지 않았습니다. 비밀번호 관리자는 여러 사이트의 비밀번호를 대신 기억해 두었다가 로그인할 때 꺼내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2006년 연구도 대안을 논하며 웹사이트 인증 방식과 함께 비밀번호 관리자의 변화를 다뤘습니다 (DOI: 10.1145/1143120.1143127).

2014년에 널리 쓰이던 웹 기반 비밀번호 관리자 다섯 개를 분석했더니, 그중 네 개에서 공격자가 아무 사이트의 로그인 정보나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저자들은 당시 형태의 관리자가 사용자의 비밀을 충분히 지키지 못할 수 있다고 보고, 관리자를 지키려면 방어를 여러 겹으로 쌓아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DOI: 10.21236/ada614474). 이 결과는 2014년의 다섯 제품을 본 것입니다. 재사용을 끊는 도구는 열쇠 전부를 한 꾸러미에 모으고, 그 꾸러미를 지키는 일이 새 숙제가 됩니다.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바꾸게 하는 규칙이 정말 도움이 되는지는 따로 다툼이 있습니다.

증거를 하나 더 — 다중 인증과 일회용 코드

비밀번호를 맞게 넣었는데도 은행 앱이 숫자 여섯 자리를 더 달라고 합니다. 다중 인증은 아는 것·가진 것·몸의 특징 가운데 종류가 다른 증거를 둘 이상 함께 요구하는 방식입니다. 종류가 다른 증거 둘을 요구하는 경우를 흔히 2단계 인증이라고 부릅니다. 비밀번호에 보안 질문을 더하는 것처럼 같은 종류를 두 번 묻는 것은 다중 인증이 아닙니다.

다중 인증은 사칭하려는 사람이 넘어야 할 문턱을 높이고, 하나만 묻는 방식보다 대체로 더 안전하다고 여겨집니다. 그러나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설계나 구현의 결함으로 치명적인 약점이 남을 수 있고, 여러 분야의 다중 인증 절차 설계를 따져 본 한 체계적 분석은 살펴본 설계 대부분에서 보안 결함을 찾았습니다 (DOI: 10.1145/3734864).

일회용 코드는 한 번 쓰거나 짧은 시간이 지나면 더는 통하지 않는 숫자입니다. 1998년의 일회용 비밀번호 표준 문서에 따르면, 이 방식이 처음 겨눈 것은 누군가 통신을 엿들어 비밀번호를 가로챈 뒤 나중에 그대로 다시 내미는 공격입니다. 한 번 쓴 코드는 다시 통하지 않으니 엿들어 봐야 쓸모가 없습니다. 그 표준 문서는 이 방식이 사람을 속이는 공격이나 중간에서 실시간으로 개입하는 공격은 막지 못한다고 적습니다 (DOI: 10.17487/rfc2289, 표준 문서).

시간이 흐르면 바뀌는 코드는 수명이 짧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그 표준의 저자들은 공통의 계산법이 있으면 인터넷에서 2단계 인증이 더 널리 쓰일 것이라고 봤습니다 (DOI: 10.17487/rfc6238, 표준 문서).

다중 인증이 못 막는 자리도 있습니다. 다중 인증은 남이 비밀번호를 추측해 로그인 창에서 맞혀 보는 공격의 성공 확률을 낮춥니다. 그러나 서버가 털려 솔트 친 해시가 새면, 공격자는 거기서 비밀번호를 되찾을 수 있고, 기존의 2단계 방식은 이 일을 막지 못합니다. 되찾은 비밀번호는 비밀번호만 묻는 다른 사이트에서 다시 쓰일 수 있습니다. 같은 연구진은 이 두 방향을 모두 개선하는 새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DOI: 10.14722/ndss.2014.23167).

다중 인증은 문턱을 높이지만, 무엇을 막는지는 어떤 증거를 더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문자로 받는 코드의 약한 자리

문자로 받는 일회용 코드는 모바일 앱에서 널리 쓰입니다. 많은 인기 앱은 비밀번호 없이 문자 코드 하나만으로 로그인시킵니다 (DOI: 10.14722/ndss.2021.24212). 그런데 문자는 처음부터 보안용으로 설계된 통로가 아닙니다 (DOI: 10.1145/3359789.3359828). 2019년에 인기 안드로이드 앱 3,303개를 자동으로 분석했더니 544개가 문자 코드를 썼고, 그중 536개(98.5%)가 연구진이 표준 문서에서 뽑은 안전 규칙을 하나 이상 어겼습니다 (DOI: 10.1145/3359789.3359828).

같은 휴대폰 안에서도 틈이 났습니다. 2021년 연구는 공격자가 피해자 휴대폰에 특별한 권한 없는 앱 하나를 깔아 둔 상황을 따졌습니다. 그 결과 운영체제가 직접 제공하는 기능에서도 설계 결함이 나왔고, 설치 수를 합치면 수억에 이르는 앱 36개에서 계정을 통째로 빼앗을 수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는 세계에서 널리 쓰이는 메신저 앱도 있었습니다. 연구진은 문자로 인증하는 더 안전한 방식을 제안하고 그 안전을 형식적으로 증명했습니다 (DOI: 10.14722/ndss.2021.24212).

문자 코드는 그 전화번호로 문자를 받는 사람에게 갑니다. 유심 교체 공격은 공격자가 통신사를 움직여 피해자의 전화번호를 공격자가 쥔 유심으로 옮기게 하는 공격입니다. 번호가 넘어가면 공격자는 그 번호에 묶인 비밀번호를 바꿔, 은행과 소셜미디어 계정에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DOI: 10.1109/ic3iot60841.2024.10550217). 유심 교체는 일회용 코드를 우회하는 여러 길 가운데 하나입니다. 앞에서 본 사람을 속이는 공격과 중간에서 끼어드는 공격도 같은 코드를 노리고 (DOI: 10.17487/rfc2289, 표준 문서), 통신망 자체의 약점으로 문자를 가로채는 길도 거론됩니다 (DOI: 10.30574/wjarr.2025.26.1.1181, 2025년 검토 글).

문자 코드도 비밀번호 하나만 있을 때보다는 문턱을 높입니다. 비밀번호만 손에 넣은 사람은 내 휴대폰으로 온 코드를 받지 못합니다. 온라인 은행의 인증 방식을 정리한 종설은 2단계 인증과 다중 인증이 늘어나면 온라인 뱅킹의 보안이 나아질 것으로 보면서도, 새로운 위협이 계속 나올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DOI: 10.1109/access.2023.3346045). 지불 시스템의 인증 도구 13개를 살핀 체계적 검토에서는, 더 발전된 방법이 있는데도 33%가 주로 일회용 코드에 기대고 있었습니다 (DOI: 10.1016/j.sysarc.2025.103402).

문자 코드는 그 전화번호로 문자를 받는 사람이 곧 나라는 가정 위에 서 있고, 번호가 넘어가면 증거도 함께 넘어갑니다.

비밀을 보내지 않는 로그인

어떤 사이트는 비밀번호 칸 대신 지문으로 로그인하라는 버튼을 띄웁니다. 이 짧은 순간에 오가는 것은 공개키와 디지털 서명입니다. 「열쇠와 자물쇠」에서 공개키는 누구나 가져다 쓰라고 내놓는 열린 자물쇠, 개인키는 주인만 갖고 어디로도 보내지 않는 열쇠였습니다. 디지털 서명은 개인키를 쥔 사람만 만들 수 있고 그 짝인 공개키만 있으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는 표식이었습니다.

보안키는 개인키를 안에 간직한 채, 컴퓨터에 꽂아 로그인에 쓰는 작은 장치입니다. 사용자는 이 장치를 컴퓨터의 USB 단자에 꽂고, 서명으로 로그인합니다 (DOI: 10.1145/3600160.3600174). 로그인할 때 사이트는 질문을 보내고, 보안키는 그 질문에 개인키로 서명해 돌려줍니다. 사용자의 정보를 지키려고 보안키는 서비스마다 다른 키 쌍, 곧 함께 만들어져 서로에게만 맞는 공개키와 개인키 한 벌을 씁니다 (DOI: 10.56553/popets-2022-0129).

패스키는 사이트마다 따로 만든 키 쌍으로, 공개키는 그 사이트에 맡기고 개인키는 로그인하는 사이트로 보내지 않는 로그인 수단입니다. 개인키를 쥔 기기는 그 컴퓨터 자체일 수도 있고, 근처의 휴대폰일 수도 있습니다. 사용자는 그 기기의 잠금을 푸는 것으로 로그인합니다 (DOI: 10.1145/3664476.3664496). 지문을 대는 일은 내 기기를 여는 일입니다. 비밀번호는 로그인할 때마다 사이트로 건너가지만, 패스키에서 사이트로 가는 것은 서명입니다. 기기를 가진 것과 그 기기를 여는 지문이나 잠금 번호를 함께 쓰니, 비밀번호가 없어도 종류가 다른 증거 둘을 씁니다. 보안키와 패스키는 FIDO2라는 표준에 기대고, 이것은 세계적으로 쓰이는 비밀번호 없는 로그인 표준입니다 (DOI: 10.1109/sp46215.2023.10179454).

비밀번호와 패스키의 로그인을 위아래로 견준 도판. 위에서는 비밀번호 쪽지가 휴대폰에서 사이트로 건너간다. 아래에서는 사이트가 물음표 카드(질문)를 보내고 휴대폰이 봉인 찍힌 카드(서명)를 돌려보낸다. 휴대폰 안의 열쇠(개인키)는 사이트로 가지 않고, 사이트 선반에는 열린 자물쇠(공개키)만 남는다.

많은 패스키는 개인키를 암호화한 채 같은 계정의 내 다른 기기로 옮겨 주는 동기화 기능과 함께 쓰입니다. 개인키가 사이트로는 가지 않아도 내 기기들 사이로는 옮겨 다니고, 그래서 기기 하나를 잃어도 다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대신 그 동기화가 남는 위험의 하나가 됩니다 (DOI: 10.57166/riqchary/v8.n2.2026.3).

사이트에 남는 것은 공개키뿐이라, 사이트가 털려도 공격자가 손에 넣는 것은 열린 자물쇠입니다. 그 자물쇠에서 열쇠를 되짚는 일은 아직 아무도 치를 수 없을 만큼 비싸고, 다만 열 수 없다고 증명된 것은 아닙니다(「열쇠와 자물쇠」). 사이트마다 키가 다르니, 한 곳의 키가 다른 곳의 문을 열 일도 없습니다.

피싱, 곧 믿을 만한 곳에서 온 것처럼 꾸민 메시지로 비밀번호 같은 정보를 받아 내거나 해로운 링크·파일을 열게 하는 속임수(이 시리즈의 다른 편 「피싱과 사회공학」)에도 이 방식은 버팁니다. 로그인 정보가 사이트 주소에 묶여 있어서, 정보를 가로채거나 중간에서 그대로 넘겨주는 피싱을 줄입니다 (DOI: 10.57166/riqchary/v8.n2.2026.3, 2026년 체계적 검토·지면 품질 불명). 패스키는 진짜 사이트의 주소로 만든 키라서, 주소가 다른 가짜 사이트에서는 그 사이트용 서명이 나오지 않습니다. 주소가 맞는지는 사람이 아니라 브라우저가 확인합니다. 2025년의 한 연구는 이 표준이 그때까지 사실상 어떤 피싱 기법에도 뚫리지 않은 유일한 인증 방법이었다고 적습니다. 같은 연구는 진짜 사이트에 남아 있던 다른 종류의 틈과 엮으면, 하드웨어 보안키를 쓰는 경우까지 포함해 이 방식도 뚫을 수 있음을 보였습니다 (DOI: 10.1007/s11416-025-00556-2).

틈은 그 밖에도 있습니다. 표준을 설계할 때 범위 밖으로 둔 공격 가운데 일부는 실제로 쉽게 실행됐습니다. 보안키에 거는 짧은 비밀번호인 PIN 빼내기, 사칭, 가짜 키 등록이 시판 장치에서 시연됐습니다 (DOI: 10.1145/3600160.3600174).

개인키가 그 기기에만 있을 때 기기를 잃으면 들어갈 길도 잃습니다. 인증 장치를 잃어버리면 웹 서비스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므로, 원래 설계를 지키면서 쓸 만한 복구 방법이 시급하다고 2020년의 한 연구는 적고, 예비 인증 장치를 따로 두는 한 제안을 분석했습니다 (DOI: 10.1145/3372297.3417292). 복구하는 길이 허술하면, 튼튼한 문 옆에 창문이 열려 있게 됩니다. 같은 2026년 검토는 기기 자체가 장악된 경우, 로그인을 마친 뒤의 접속을 빼앗기는 경우, 설정이 잘못된 경우의 위험도 남는다고 보고, 이 방식을 복구와 기기·접속 보호까지 갖춘 신원 관리의 한 부분으로 들여야 한다고 결론짓습니다 (DOI: 10.57166/riqchary/v8.n2.2026.3).

패스키는 서버에 훔쳐 갈 비밀을 남기지 않고 사이트에 비밀을 쳐 넣을 일도 없애지만, 둘레의 틈과 기기를 잃었을 때 돌아오는 길은 남습니다.

몸으로 하는 확인 — 생체인증이 틀리는 두 방향

마스크를 쓴 날엔 얼굴 잠금이 잘 안 풀립니다. 생체인증은 지문·얼굴·홍채처럼 몸의 특징으로 그 사람인지 확인하는 인증입니다. 편리하고 쓰임이 넓어서 중요해졌고, 그 가운데 얼굴 인식은 가장 널리 쓰이는 방식의 하나인 동시에 여러 공격을 받습니다 (DOI: 10.1145/3687264).

생체인증은 두 방향으로 틀립니다. 남을 나로 잘못 받아들이는 실수와, 나를 남으로 잘못 거부하는 실수이고, 어느 시스템도 둘을 0으로 만들지는 못합니다 (DOI: 10.1109/maes.2005.1396793). 생체 확인 시스템의 성능은 이 두 비율로 따집니다 (DOI: 10.1109/34.598237). 기준을 엄하게 잡으면 남을 받아들이는 일은 줄지만 나를 거부하는 일이 늘고, 느슨하게 잡으면 그 반대가 됩니다.

위조도 실제로 통합니다. 얼굴 인식은 출력한 사진이나 다시 튼 영상 같은 위조에 취약합니다 (DOI: 10.3390/bdcc7010037). 그래서 카메라 앞에 내민 것이 위조인지 가려내는 연구가 지난 20년 동안 활발했습니다 (DOI: 10.1145/3687264).

2006년의 한 실험에서는 당시 널리 쓰이던 상용 홍채 카메라 두 대가 출력해 만든 가짜 홍채를 각각 73%와 15% 받아들였습니다. 같은 연구진이 만든 살아 있음 확인 방법 셋은 그들의 자료에서 가짜를 하나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진짜를 거부한 비율은 첫 방법이 2.8%였고 나머지 둘은 0이었습니다 (DOI: 10.1109/ccst.2006.313440). 20년 전 장비의 결과이지만, 위조가 상용 장비에서 실제로 통했다는 것과, 막는 방법이 연구진의 자료에서는 통했다는 것을 함께 보여 줍니다.

생체인증도 틀리는 증거이고, 남을 받아들이는 실수와 나를 밀어내는 실수 사이 어딘가에 기준이 놓입니다.

다음 날 아침, 같은 세 번의 확인

휴대폰이 얼굴을 보고 잠금을 풉니다. 생체인증입니다. 기준이 엄하면 나를 거부하는 날이 늘고, 위조를 가려내지 못하는 시스템이라면 사진 한 장에 풀릴 수도 있습니다.

은행 앱에 아이디를 넣어 내가 누구라고 말하고, 비밀번호로 그 말을 증명합니다. 은행 서버는 내 비밀번호를 적어 두지 않았습니다. 내가 친 글자를 내 솔트와 함께 해시해, 적어 둔 값과 견줄 뿐입니다. 그런데 몇 해 전 가입한 쇼핑몰에서 같은 비밀번호를 썼고 그곳이 털렸다면, 은행 문 앞의 공격자는 이미 맞는 비밀번호를 들고 있습니다. 크리덴셜 스터핑이 노리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은행은 문자로 일회용 코드를 한 번 더 묻습니다. 비밀번호만 쥔 공격자는 여기서 막힙니다. 내 전화번호가 유심 교체 공격으로 남의 유심에 넘어갔다면, 코드도 그 사람에게 갑니다.

은행이 패스키를 쓰게 했다면 장면이 달라집니다. 쳐 넣을 비밀번호가 없고, 휴대폰이 은행이 보낸 질문에 서명할 뿐입니다. 은행이 털려도 거기엔 공개키뿐입니다. 다만 은행 사이트 쪽에 다른 틈이 남아 있으면 이 문도 뚫릴 수 있습니다. 패스키가 그 휴대폰에만 있었다면 휴대폰을 잃어버린 날 다시 들어가는 길이 문제가 되고, 동기화해 두었다면 그 동기화 계정을 지키는 일이 남습니다.

문을 통과하면 인가가 시작됩니다. 내 계좌는 보이고, 남의 계좌는 보이지 않습니다.

어느 방식도 모든 공격을 막지 않고, 방식마다 막는 공격과 못 막는 공격이 다릅니다.

어디를 더 볼까

패스키가 기대는 장치는 「열쇠와 자물쇠 — 공개키는 왜 공개해도 안전한가」에 있습니다. 열린 자물쇠를 나눠 주고도 안전한 이유와, 그 안전이 비싼 계산 값에 기대고 있을 뿐 증명된 것은 아니라는 점을 그 편이 다룹니다.

비밀을 건네지 않고 비밀을 안다는 사실만 보이는 또 다른 방법은 「영지식 증명 —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참임을 증명하는 법」에 있습니다.

열쇠를 내 기기에 두면 잃어버렸을 때의 길이 문제가 됩니다. 열쇠를 직접 쥘 때와 남에게 맡길 때 무엇이 달라지는지는 「내 코인은 어디에 있나 — 지갑과 거래소, 그리고 열쇠를 누가 쥐는가」가 다룹니다.

공개키 방식이 양자컴퓨터 앞에서 어떻게 되는지는 「양자컴퓨터가 오면 암호는 정말 다 깨지나 — '전부'와 '나중'이라는 두 개의 오해」로 이어집니다. 패스키의 표준도 일정한 조건과 작은 확장을 더하면 양자컴퓨터에 견디는 방식으로 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있습니다 (DOI: 10.1109/sp46215.2023.10179454).

이 시리즈의 다른 편 「피싱과 사회공학」는 피싱을, 「암호화」는 암호화 자체를, 「보안」는 보안이 무엇을 지키는지라는 기본기를 맡습니다.

근거 논문

  • "Users are not the enemy" (1999) — DOI: 10.1145/322796.322806 — 보안은 비밀번호 같은 인증 장치에 기대고, 인증 절차는 전통적으로 식별과 비밀번호 두 단계로 나뉜다. 사람 요인을 설계에 넣어야 한다.
  • "Presentation Attack Detection: A Systematic Literature Review" (2024) — DOI: 10.1145/3687264 — 신원 인증은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 생체인증은 편리하고 널리 쓰여 중요하며, 얼굴 인식은 가장 널리 쓰이는 동시에 여러 공격을 받는다. 위조 탐지는 20년간 연구됐다.
  • "Unveiling the Covert Vulnerabilities in Multi-Factor Authentication Protocols: A Systematic Review and Security Analysis" (2025) — DOI: 10.1145/3734864 — 인증 공격은 사칭으로 자원에 접근하게 하는 주된 공격 통로. 요소는 아는 것·가진 것·몸에 지닌 것 등. 다중 인증은 문턱을 높이고 대체로 더 안전하나 완벽하지 않으며, 평가한 프로토콜 대부분에서 설계 결함을 찾았다.
  • "Online Banking User Authentication Methods: A Systematic Literature Review" (2023) — DOI: 10.1109/access.2023.3346045 — 지식·생체·소유 기반 인증의 장단점과 은행 인증 위협. 2FA·MFA 확대가 온라인 뱅킹 보안을 개선할 것이나 새 위협도 나올 것.
  • "LinkedIn Password Leak: Salt Their Hide" (2012, 짧은 논평) — DOI: 10.1145/2246036.2254400 — 솔트 없이 SHA1로 해시된 링크드인 비밀번호 650만 개가 범죄 지하 시장에 나타났다. "unsalted"와 "SHA1"이 우려 대상.
  • "Security Analysis of MD5 Algorithm in Password Storage" (2013) — DOI: 10.4028/www.scientific.net/amm.347-350.2706 — 해시는 이론상 해독할 수 없는 값으로 비밀번호를 바꾸는 데 흔히 쓰인다. 솔트·반복 해시 논의, 계산을 느리게 하는 키 늘이기 제안.
  • "Security Analysis of salt||password Hashes" (2012) — DOI: 10.1109/acsat.2012.49 — 미리 계산한 사전 공격 등을 막으려 솔트와 비밀번호를 합쳐 해시하는 것이 일반적 권고. 접두 솔트 방식의 미묘한 약점 분석.
  • "Quantum-Safe Round-Optimal Password Authentication for Mobile Devices" (2020) — DOI: 10.1109/tdsc.2020.3040776 — 업계 표준이 권하는 비대칭 PAKE는 서버가 비밀번호 해시를 무작위 솔트와 함께 저장하게 한다. 양자 내성 버전 제안.
  • "Two-Factor Authentication Resilient to Server Compromise Using Mix-Bandwidth Devices" (2014) — DOI: 10.14722/ndss.2014.23167 — 2단계 인증은 온라인 추측을 줄이지만, 서비스를 뚫어 솔트 친 해시를 얻은 공격자의 오프라인 사전 공격은 기존 방식이 막지 못하고 되찾은 비밀번호는 다른 사이트에서 재사용될 수 있다. 두 방향을 개선한 새 프로토콜 제안.
  • "Why Do Developers Get Password Storage Wrong?" (2017) — DOI: 10.1145/3133956.3134082 — 비밀번호 저장은 사람의 실수로 자주 실패해 왔고, 해시·솔트를 빠뜨린 개발자의 결과는 훨씬 크다. 컴퓨터공학 학생 20명 질적 사용성 연구.
  • "Password management strategies for online accounts" (2006) — DOI: 10.1145/1143120.1143127 — 대학생 49명. 대부분 비밀번호 세 개 이하, 계정은 늘고 비밀번호는 안 늘어 재사용 증가. 재사용은 한 비밀번호 탈취로 여러 계정을 넘기게 한다. 웹사이트 인증·비밀번호 관리자의 변화 논의.
  • "Might I Get Pwned: A Second Generation Compromised Credential Checking Service" (2021, 프리프린트) — DOI: 10.48550/arxiv.2109.14490 — 크리덴셜 스터핑은 훔친 비밀번호로 피해자 계정에 로그인한다. 기존 유출 확인 서비스는 정확히 같은 비밀번호만 확인해 변형 공격을 못 막는다.
  • "Beyond Credential Stuffing: Password Similarity Models Using Neural Networks" (2019) — DOI: 10.1109/sp.2019.00056 — 표적 공격은 사람들이 같은 또는 비슷한 비밀번호를 쓰기 때문에 통한다. 유출 쌍 14억 개로 학습, 다른 비밀번호 하나를 알면 최신 방어책에도 1,000회 미만 시도로 16% 넘는 계정이 뚫림(모의실험). 대학 사례에서도 실효. 개인화 강도 측정기 제안.
  • "Protocols for Checking Compromised Credentials" (2019) — DOI: 10.1145/3319535.3354229 — 알려진 유출에 사용자 자격증명이 있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업계 모범 관행. 기존 확인 프로토콜의 유출 분석과 새 프로토콜 제안.
  • "The Emperor's New Password Manager: Security Analysis of Web-based Password Managers" (2014) — DOI: 10.21236/ada614474 — 웹 기반 비밀번호 관리자 5개 중 4개에서 공격자가 임의 사이트의 자격증명을 알아낼 수 있었다. 현재 형태로는 충분한 보안을 못 줄 수 있으며 다층 방어를 권한다.
  • "A One-Time Password System" (1998, 표준 문서) — DOI: 10.17487/rfc2289 — 일회용 비밀번호는 가로챈 비밀번호를 다시 쓰는 재전송 공격을 막도록 설계됐다. 사회공학이나 능동 공격은 막지 못한다.
  • "TOTP: Time-Based One-Time Password Algorithm" (2011, 표준 문서) — DOI: 10.17487/rfc6238 — 시간 기반 일회용 비밀번호는 수명이 짧아 보안상 바람직하다. 공통 알고리즘이 2단계 인증 보급을 도울 것.
  • "On the Insecurity of SMS One-Time Password Messages against Local Attackers in Modern Mobile Devices" (2021) — DOI: 10.14722/ndss.2021.24212 — 많은 인기 앱이 문자 일회용 코드를 유일한 인증 요소로 쓴다. 기기 안의 권한 없는 앱을 쥔 공격자 상황에서 운영체제 API의 설계 결함 발견, 수억 설치의 앱 36개에서 계정 탈취 가능. 더 안전한 방식 제안.
  • "An empirical study of SMS one-time password authentication in Android apps" (2019) — DOI: 10.1145/3359789.3359828 — 문자는 보안용으로 설계되지 않았다. 인기 앱 3,303개 중 544개가 문자 코드를 쓰고, 그중 536개(98.5%)가 RFC에서 도출한 규칙을 하나 이상 위반.
  • "Understanding the Implications of SIM Card Swap Fraud in India: A Comprehensive Study" (2024) — DOI: 10.1109/ic3iot60841.2024.10550217 — 유심 교체는 공격자가 통신사를 설득해 피해자 번호를 공격자 유심으로 옮기게 하는 것. 번호에 묶인 비밀번호를 바꿔 은행·소셜미디어 계정에 접근.
  • "Mitigating One-Time Passcode (OTP) Fraud: Strengthening authentication against emerging threats" (2025) — DOI: 10.30574/wjarr.2025.26.1.1181 — 유심 교체·중간자 공격·사회공학·통신망 약점으로 일회용 코드를 우회한다. 다층 인증과 FIDO2 등 대응책 검토.
  • "A systematic review of multi-factor authentication in digital payment systems: NIST standards alignment and industry implementation analysis" (2025) — DOI: 10.1016/j.sysarc.2025.103402 — 논문 70편·업계 도구 13개 검토. 더 발전된 방법이 있는데도 도구의 33%가 주로 일회용 코드에 기댄다.
  • "Rogue key and impersonation attacks on FIDO2: From theory to practice" (2023) — DOI: 10.1145/3600160.3600174 — USB에 꽂는 하드웨어 토큰으로 서명 기반 인증. 설계 위협 모델이 범위 밖으로 둔 공격(PIN 추출·사칭·가짜 키 등록)이 실제로 쉽게 실행됐다.
  • "How Not to Handle Keys: Timing Attacks on FIDO Authenticator Privacy" (2022) — DOI: 10.56553/popets-2022-0129 — 프로토콜은 도전-응답 서명, 프라이버시를 위해 서비스마다 고유 키 쌍. 시험한 하드웨어 인증기 8개 중 2개가 인증을 받았는데도 계정 연결 공격에 취약, 펌웨어 갱신 불가로 장치 쪽 완화 어려움.
  • "Digital Forensic Artifacts of FIDO2 Passkeys in Windows 11" (2024) — DOI: 10.1145/3664476.3664496 — 패스키는 웹사이트마다 고유 키 쌍을 만들고 공개키는 웹사이트에, 개인키는 인증 장치(컴퓨터 자체 또는 휴대폰)에 둔다. 사용자는 인증 장치의 잠금을 풀어 인증한다.
  • "FIDO2, CTAP 2.1, and WebAuthn 2: Provable Security and Post-Quantum Instantiation" (2023) — DOI: 10.1109/sp46215.2023.10179454 — FIDO2는 세계적으로 쓰이는 비밀번호 없는 인증 표준. 형식 보안 분석, 일정 조건과 작은 확장 아래 양자 내성 증명.
  • "Defeating FIDO2/CTAP2/WebAuthn using browser in the middle and reflected cross site scripting" (2025) — DOI: 10.1007/s11416-025-00556-2 — FIDO2는 그때까지 사실상 어떤 피싱 기법에도 뚫리지 않은 유일한 방법이었으나, 반사형 XSS 취약점과 결합한 공격으로 하드웨어 동글을 포함한 모든 MFA를 뚫을 수 있음을 보였다.
  • "Asynchronous Remote Key Generation" (2020) — DOI: 10.1145/3372297.3417292 — 인증 장치를 잃으면 웹 서비스에 접근할 수 없어, 원래 설계를 지키는 쓸 만한 복구 방법이 시급하다. 백업 인증기 제안을 분석.
  • "On the error-reject trade-off in biometric verification systems" (1997) — DOI: 10.1109/34.598237 — 생체 확인 시스템의 성능 평가. 잘못 받아들이는 비율과 잘못 거부하는 비율을 이론적으로 계산하는 식 도출.
  • "Face Liveness Detection Using Artificial Intelligence Techniques: A Systematic Literature Review and Future Directions" (2023) — DOI: 10.3390/bdcc7010037 — 얼굴 인식은 출력 사진·영상 재생 등 위조에 취약하고, 이를 막는 살아 있음 탐지 연구를 체계적으로 검토.
  • "Aliveness Detection for IRIS Biometrics" (2006) — DOI: 10.1109/ccst.2006.313440 — 상용 홍채 카메라 두 대가 출력한 가짜 홍채를 73%와 15% 받아들였다. 제안한 세 방법은 자체 자료에서 가짜 수용 0, 진짜 거부는 첫 방법 2.8%·나머지 0.
  • "Data fusion in biometrics" (2005) — DOI: 10.1109/maes.2005.1396793 — 어떤 생체 시스템도 식별률 100%나 오인·거부율 0%를 보장하지 못한다. 여러 생체 시스템의 결합이 한계를 넘는 길.
  • "Guide to Attribute Based Access Control (ABAC) Definition and Considerations" (2014, 표준 문서) — DOI: 10.6028/nist.sp.800-162 — 작업 수행 권한(인가)을 주체·대상·작업·환경의 속성을 정책·규칙에 대 보아 판정하는 접근 통제 방식의 정의.
  • "Design and Analysis of Password-Based Key Derivation Functions" (2005) — DOI: 10.1109/tit.2005.853307 — 비밀번호 기반 방식은 사전 공격을 받으며, 실무에서는 솔트와 반복 횟수로 그 작업량을 크게 늘린다. 반복 횟수의 효과를 증명하고 표준 방식의 조건부 안전을 분석.
  • "FIDO2 y WebAuthn para autenticación organizacional resistente al phishing: revisión sistemática" (2026, 체계적 검토·지면 품질 불명) — DOI: 10.57166/riqchary/v8.n2.2026.3 — 연구 21편. 사이트 주소(출처)에 묶인 자격증명이 가로채기·중계 피싱을 줄이나, 허술한 복구·클라이언트 탈취·세션 탈취·동기화·설정 오류 위험은 남는다. 결과가 유럽·북미에 몰려 있다.
📚 보안 첫걸음 — 집과 열쇠, 그리고 초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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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보안 — 남이 못 보고, 몰래 바뀌지 않고, 필요할 때 열리는 것
  2. 2.암호화 — 내용은 잠가도 드나든 기록은 남는다
  3. 3.비밀번호와 패스키 — 내가 나라는 걸 어떻게 증명하나
  4. 4.피싱과 사회공학 — 문을 부수는 대신 초인종을 누른다
  5. 5.개인정보와 익명화 — 이름을 지워도 사람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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