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eris가 정리한 깊이 있는 연구 해설.

반박과 재반박만 오가며 끝나지 않는 논쟁을, 결과를 보기 전에 "무엇이 나오면 누가 틀린 것인가"를 합의하는 절차로 바꾼다. 사전등록이 신뢰성을 겨냥한다면 이 방법은 타당성을 겨냥한다 — 의식 이론 대결 실험부터 AI 위험 논쟁까지, 논문에서 이 말을 만났을 때 무엇을 기대해야 하는지.

어디서 표본을 멈출지, 어떤 변수를 보고할지, 이상치를 어떻게 처리할지 — 각각은 교과서가 권장하기까지 하는 합리적 선택인데, 결과를 곁눈질하며 내리면 합쳐서 위양성률을 끌어올린다. 그 자유도가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원하는 p값을 만들어 내는지, 그리고 멀티버스·p-curve·사전등록이 실제로 무엇을 바꿨고 무엇을 못 바꿨는지.

무작위화는 왜 인과추론의 최강 도구인가 — 그리고 어디서 무너지는가. 논문의 Methods·Results를 비판적으로 읽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