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peris 아티클
치매란 무엇인가 — 소리 없이 쌓이는 눈, 휘기 시작한 가지
깜빡임과 치매를 가르는 일상의 힘, 치매를 부르는 여러 병, 증상보다 수십 년 먼저 쌓이는 아밀로이드와 타우, 치매로 가기도 하지만 상당수가 머물거나 돌아오는 경도인지장애, 그리고 약과 위험 요인의 실제 크기
치매란 무엇인가 — 소리 없이 쌓이는 눈, 휘기 시작한 가지
「요즘 자꾸 깜빡하세요」
일흔넷 어머니와 통화를 하는데, 십 분 전에 한 질문을 다시 하십니다. 혈압약을 드셨느냐고 여쭈면 잠깐 말이 없다가 「먹었을 거야」라고 하십니다. 지난달에는 은행 일을 보다가 한 번 크게 헷갈리셨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전화를 끊고 나면 한 단어가 머리에 남습니다. 치매입니다.
치매(dementia)는 기억하고 판단하는 힘이 전보다 떨어져, 혼자서 일상을 꾸려 가기 어려워진 상태를 부르는 이름입니다. 치매는 상태의 이름이고, 그 상태를 만드는 병은 여럿입니다.
이 글은 그 깜빡임에서 출발해 치매가 무엇이고 무엇이 치매를 만드는지, 약과 돌봄과 예방이 어디까지 왔는지를 차례로 봅니다.
깜빡임과 치매 사이
나이가 들면 사람 이름이 바로 떠오르지 않거나 새 일을 익히는 데 시간이 더 걸리곤 합니다. 이런 변화의 일부는 나이 듦의 정상적인 과정으로 예상되는 것입니다 (PMID 39485649). 깜빡임이 늘었다는 것만으로는 치매인지 알 수 없습니다.
인지 기능(cognition)은 기억하고, 말을 알아듣고 하며, 계획하고 판단하는 것처럼 머리로 하는 일을 묶어 부르는 말입니다. 기억과 언어를 비롯한 인지 기능이 떨어져 일상에 필요한 일을 해내는 데 지장을 주는 것이 치매의 증상입니다 (PMID 39485649).
일상의 일 가운데서도 끼니 준비나 돈 관리처럼 여러 단계를 거치는 일은 여러 인지 기능을 한꺼번에 씁니다. 인지 기능이 조금 떨어지기 시작한 단계에서 돈 관리는 이런 일 가운데 가장 먼저 달라지는 것의 하나일 수 있습니다 (PMID 22053873).
나이는 치매의 가장 큰 위험 요인입니다 (PMID 41533411). 1985년부터 2019년까지 나온 연구 47편을 모은 분석에서, 50세 이상 지역 주민 1만 명 가운데 치매가 있는 사람은 약 697명(약 7%)이었고, 치매가 있는 사람은 50대에서 1만 명당 27명, 100세 이상에서 1만 명당 6,592명으로 나이와 함께 크게 늘었습니다 (PMID 31884487). 이 숫자를 뒤집으면 50세 이상의 열에 아홉 넘는 사람에게는 치매가 없습니다. 위험은 나이와 함께 가파르게 오르지만, 나이가 든다고 누구에게나 오지는 않습니다.
치매의 이른 신호는 놓치거나 그냥 나이 탓으로 넘기기 쉽습니다 (PMID 41533411). 확인은 진찰과 검사로 합니다. 짧은 선별 검사와 가족이나 친구가 답하는 설문으로 시작하고, 인지 기능이 떨어진 것으로 보이면 더 자세한 인지 검사를 합니다. 먹는 약을 점검하고 시력·청력·영양·신경 상태를 보며, 비타민 B12나 갑상선 기능 같은 혈액 검사와 뇌 MRI(자기공명영상)로 다른 원인을 가려냅니다. 우울증처럼 되돌릴 수 있는 상태와 치매를 가려내는 일은 이 평가의 필수 단계입니다 (PMID 41533411).
천천히 늘어 온 깜빡임과 갑자기 생긴 혼란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치매는 시간에 걸쳐 진행하는 기능 저하로 그려집니다 (PMID 33863461). 섬망(delirium)은 정신이 흐려지고 주의가 흩어지는 상태로, 겉모습이 치매와 비슷할 수 있습니다. 치매가 있으면 섬망이 생기기 쉽고 (PMID 33863461), 섬망은 치매와 가려내야 할, 되돌릴 수도 있는 상태의 하나입니다 (PMID 41533411). 섬망은 주의와 인지가 급성으로 흐트러지는 상태로, 합병증과 사망 위험이 크게 따릅니다 (PMID 32222295). 오래된 치매처럼 보이면서 그 밑의 몸의 병이나 중독을 가릴 수 있어, 진짜 의학적 응급으로 다루어집니다 (PMID 10767881). 천천히 쌓여 온 변화와 달리 갑자기 정신이 흐려지거나 주의가 흩어졌다면, 그 변화는 치매가 깊어진 것과 다른 응급 상황일 수 있고, 확인은 바로 진찰과 검사로 합니다 (PMID 10767881).
치매를 가르는 것은 깜빡임 자체보다, 인지 기능이 떨어져 일상을 혼자 꾸리기 어려워졌느냐입니다.
치매를 부르는 병들
신경세포는 전기 신호를 받아 다음 세포로 넘기는 뇌와 신경의 기본 세포입니다. 알츠하이머병은 신경세포가 서서히 망가져 가는 뇌의 병으로,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한 종설은 치매의 60~80%가 알츠하이머병이라고 적었고 (PMID 39485649), 지역 주민 연구를 모은 분석에서는 50세 이상 1만 명당 치매가 있는 697명 가운데 알츠하이머병이 324명으로 절반에 조금 못 미쳤습니다 (PMID 31884487). 여러 병이 겹치는 일이 흔해, 이 몫은 진단 기준과 모은 집단에 따라 달라집니다 (PMID 35678405). 겪은 일을 기억하는 힘이 일찍부터 떨어지는 것이 이 병의 대표 특징입니다 (PMID 39485649).
나머지 치매도 원인이 되는 병에 따라 이름이 붙습니다. 혈관성 치매(vascular dementia)는 뇌의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거나 상해, 그 피를 받던 뇌가 다쳐서 오는 치매입니다.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치매입니다 (PMID 38513772). 뇌 조직이 죽거나 피가 새어 나온 자리가 그 흔적으로 남습니다 (PMID 35678405). 뇌로 가는 피가 갑자기 막히거나 터지는 뇌졸중도 그 원인의 하나입니다.
루이소체 치매(dementia with Lewy bodies)는 신경세포 안에 알파시누클레인이라는 단백질이 뭉친 덩어리가 생기면서 오는 치매입니다. 이 치매에서는 눈앞에 없는 것이 보이는 환각이 돌보는 사람을 특히 힘들게 합니다 (PMID 28795386).
전측두엽 치매(frontotemporal dementia)는 뇌의 앞쪽인 이마엽(frontal lobe)(전두엽)과 옆쪽인 관자엽(temporal lobe)(측두엽)의 신경세포가 망가지면서 오는 치매입니다. 행동이 달라지는 유형에서는 초조하고 공격적이거나 충동을 누르지 못하는 행동이 두드러지고, 다른 사람의 감정에 무뎌지는 일이 돌봄을 더 어렵게 합니다 (PMID 28795386).
실제 나이 든 뇌에서는 이런 병들이 하나씩 따로 오기보다 겹치는 일이 흔합니다. 알츠하이머병의 변화가 혈관 손상이나 루이소체와 함께 있는 일이 흔하고, 그래서 살아 있는 동안 한 가지 병으로 진단을 딱 잘라 붙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PMID 35678405).
치매는 여러 병이 만드는 상태이고, 그 가운데 알츠하이머병이 가장 흔합니다.
증상보다 먼저 쌓이는 것
이 병의 이름은 1906년에 이 병을 처음 알린 의사 알로이스 알츠하이머에게서 왔습니다 (PMID 41386339). 그가 1907년 논문에 적은 두 가지 변화, 신경세포 바깥의 덩어리와 신경세포 안의 엉킨 실타래는 지금도 사후에 이 병을 진단하는 중심입니다 (PMID 34729690).
바깥의 덩어리를 이루는 것이 아밀로이드 베타입니다. 아밀로이드 베타는 신경세포에서 만들어지는 작은 단백질 조각으로, 제때 치워지지 않으면 서로 엉겨 신경세포 바깥에 덩어리로 쌓입니다. 아밀로이드 가설은 이 조각이 만들어지는 양과 치워지는 양의 균형이 깨지는 것을 알츠하이머병의 아주 이른, 흔히 시작이 되는 요인으로 봅니다. 이 가설을 두고 논쟁이 이어지고 있지만, 2016년의 한 종설은 아밀로이드 베타의 불균형이 가장 폭넓게 검증된 치료 표적이 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PMID 27025652).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높이는 유전자형(APOE4)은 뇌에서 아밀로이드 베타가 치워지는 것을 방해합니다 (PMID 27025652).
안의 실타래를 이루는 것은 타우입니다. 타우는 신경세포 안에서 세포의 뼈대를 붙들어 주는 단백질로, 알츠하이머병에서는 모양이 바뀌어 세포 안에 실타래처럼 엉킵니다. 시냅스는 한 신경세포가 다음 신경세포에 신호를 넘기는 이음매입니다. 아밀로이드 덩어리와 타우 엉킴이 쌓이고 번지면 시냅스가 제 일을 못 하게 되고 신경세포가 사라지며, 그 끝에 인지 기능의 장애가 나타나고 깊어집니다 (PMID 39620836).
이 변화는 증상보다 훨씬 먼저 시작됩니다. 여러 검사 지표로 같은 사람들을 오래 따라가 보면, 알츠하이머병에는 증상이 나타나기 수십 년 전부터 이어지는 긴 잠복기가 있습니다 (PMID 37202518). 뇌와 척수는 뇌척수액(cerebrospinal fluid)이라는 맑은 액체에 잠겨 있습니다. 이 뇌척수액의 아밀로이드 베타가 낮아지고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 영상에 아밀로이드가 보이는 변화는 다른 징후보다 여러 해 앞섭니다 (PMID 27025652).
겨울밤 소나무 가지에 눈이 내려 쌓이는 모습을 떠올리면 이 순서가 잡힙니다. 눈은 소리 없이 쌓이고, 가지는 한동안 아무 일 없다는 듯 버팁니다. 눈에 띄게 휘기 시작하는 것은 한참 뒤입니다.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가 쌓이는 수십 년이 눈이 내리는 시간이고, 기억이 흔들리고 일상이 어려워지는 때가 가지가 휘기 시작하는 때입니다.
비유는 여기까지 맞습니다. 나이 든 뇌에는 이 눈 말고도 혈관 손상이나 다른 단백질 같은 짐이 함께 실리는 일이 흔합니다. 그리고 뇌에 이런 변화가 있으면서도 인지 기능에 문제가 없는 나이 든 사람이 드물지 않습니다 (PMID 35678405). 같은 무게를 지고도 덜 휘는 가지가 있습니다.
쌓이는 것을 살아 있는 사람에게서 재는 길도 생겼습니다. 허리에서 뽑은 뇌척수액의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는 이 병의 핵심 변화를 반영하고, 이른 단계에서도 진단에 쓸모 있는 정보를 줍니다 (PMID 30051512). PET로 뇌에 쌓인 아밀로이드를 찍는 방법도 쓰입니다 (PMID 21342022). 피로 재는 방법은 2018년의 종설에서 더 검증이 필요한 유망한 단계로 평가되었고 (PMID 30051512), 2023년의 종설은 정확해진 혈액 측정이 증상 전 단계를 대상으로 한 시험을 여는 데 힘을 보탰다고 적습니다 (PMID 37202518).
알츠하이머병은 증상이 나타나기 수십 년 전부터 뇌에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가 쌓이며 시작됩니다.
회색 지대, 경도인지장애
검사에서는 기억이 또래보다 떨어져 나오는데, 장 보기와 돈 관리는 아직 혼자 해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는 인지 기능이 검사로 드러날 만큼 떨어졌지만, 일상생활은 아직 남의 도움 없이 해내는 상태입니다. 일상의 일에 도움이 필요할 만큼은 아니라는 점에서 치매와 갈립니다 (PMID 25514304). 66편의 연구, 24만여 명을 모은 분석에서 50세 이상 지역 주민의 15.56%, 여섯 명 가운데 한 명꼴이 경도인지장애였고, 그 비율은 나이가 많을수록 높고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낮았습니다 (PMID 35977150).
눈에 대 보면 가지가 조금 휜 듯 보이는 때입니다. 다만 그 가지를 누르는 것이 늘 알츠하이머병의 눈은 아닙니다. 경도인지장애의 원인에는 치료할 수 있는 것도 있어, 그 원인을 찾으면 나아질 수 있습니다 (PMID 27042901). 우울, 여러 약을 함께 먹는 것, 조절되지 않는 심장·혈관 위험 요인이 함께 살펴볼 원인으로 꼽힙니다 (PMID 25514304). 신경세포가 망가지는 병과 상관없는 원인으로 기억이 떨어진다고 느끼는 경우도 경도인지장애라는 이름 안에 섞여 있습니다 (PMID 32791521).
그다음은 세 갈래입니다. 89편의 연구를 평균 5.2년 따라간 분석에서 치매로 넘어간 사람은 병원에서 모은 집단에서 41.5%, 지역 주민 집단에서 27.0%였습니다. 그대로 머문 사람은 두 집단 모두 약 절반(49.3%, 49.8%)이었고, 정상으로 돌아온 사람은 병원 집단 8.7%, 지역 주민 집단 28.2%였습니다 (PMID 40078377). 2009년에 41편의 연구를 모은 분석에서는 해마다 약 5~10%가 치매로 넘어갔고, 저자들은 이 비율로 보아 10년을 따라가도 대부분은 치매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PMID 19236314). 어디서 모은 사람인지에 따라 숫자가 크게 달라서, 병원에서 모은 집단일수록 치매로 가는 비율은 높고 돌아오는 비율은 낮습니다 (PMID 40078377, PMID 26908276).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가는 것을 늦추거나 막는다고 증명된 약은 아직 없습니다 (PMID 28689566). 2014년의 한 임상 종설은 유산소 운동, 머리를 쓰는 활동, 사람들과 어울리는 일이 더 떨어질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PMID 25514304).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단계에서 아밀로이드를 검사로 확인해 알려 주는 일에는 고민이 따릅니다. 결과가 얼마나 정확하고 쓸모 있는지, 알지 않을 권리, 오해와 낙인과 차별의 위험 같은 서로 엇갈리는 고려들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PMID 35144684).
경도인지장애는 치매로 가는 길목일 수 있지만, 몇 년을 따라가도 상당수는 그대로 머물거나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약은 무엇을 하나
알츠하이머병의 약은 수십 년 동안 증상을 다스리는 한 갈래였습니다 (PMID 42801246). 신경전달물질(neurotransmitter)은 신경세포가 내보내 다른 세포에 신호를 전하는 화학 물질로, 대개 시냅스에서 건너편 세포로 건너갑니다. 아세틸콜린은 그런 신경전달물질의 하나이고, 알츠하이머병에서는 아세틸콜린을 쓰는 신경세포가 망가집니다 (PMID 36996971). 콜린에스테라아제 억제제(cholinesterase inhibitor)는 시냅스에서 아세틸콜린이 분해되는 것을 늦춰, 그 신호가 조금 더 오래 남게 하는 약 계열입니다.
가벼운 단계부터 심한 단계까지의 알츠하이머병 치매에서 이 계열을 쓰는 근거는 탄탄하고, 주된 효과는 인지와 일상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늦추고 다루기 어려운 행동이 나타나는 때를 미루는 것입니다. 중간 이상 단계에는 다른 방식으로 작용하는 약 한 계열이 더 제한된 근거로 쓰입니다 (PMID 39620846). 이 약들의 이득은 크지 않고, 병의 진행 자체를 바꾸지는 못합니다 (PMID 42801246). 시험은 약을 위약과 견줍니다. 위약은 생김새는 같지만 약효 성분이 없는 가짜 약입니다. 경도인지장애와 가벼운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함께 모은 시험들을 모아 보면, 위약과 견줘 진행을 늦춘 것은 항아밀로이드 항체뿐이었고 이 계열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PMID 40316479). 추적이 길어질수록 효과가 흐려지다가 결국 이득이 남지 않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PMID 41760397, PMID 41988809). 치매 단계의 근거를 탄탄하다고 본 종설과는 결이 다른 결과입니다. 치매 단계에서 이 계열의 효과가 얼마나 큰지 보여 주는 수치는 이 글의 자료에 없습니다.
항아밀로이드 항체(anti-amyloid monoclonal antibody)는 뇌에 쌓인 아밀로이드 베타 덩어리에 달라붙어 그것을 뇌에서 걷어 내는 약 계열입니다. 2023년에 이 계열의 약 하나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정식 승인을 받았고, 2024년에 또 하나가 비슷한 승인을 받았습니다 (PMID 39620846). 아밀로이드라는 병의 바탕을 겨냥해, 조금이지만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병의 진행을 늦춘 첫 치료로 평가됩니다 (PMID 42801246).
대상은 증상이 막 시작된 사람입니다. 시험들은 알츠하이머병 때문에 생긴 경도인지장애나 가벼운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모았고 (PMID 40316479), 뇌에 아밀로이드가 있다는 확인을 시험에 들어가는 조건으로 삼아 왔습니다 (PMID 36447240). 이 약을 쓸 수 있는 사람인지 가리고 부작용을 지켜보는 데 MRI와 PET가 쓰입니다 (PMID 39620843).
효과의 크기도 위약과 견준 것입니다. 일곱 개 시험을 모은 한 분석에서 이 약을 맞은 쪽은 위약을 맞은 쪽보다 인지와 일상 기능이 떨어지는 속도가 약 27.6% 느렸고, 19.5개월 동안 병의 진행이 약 5.5개월 늦춰진 것으로 계산되었습니다 (PMID 41760397). 일곱 개 시험의 참가자 8,010명(평균 71.5세)을 모은 다른 분석에서도 위약보다 진행이 느렸지만, 그 차이는 환자가 느낄 만한 최소 크기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인지와 일상 기능을 함께 매기는 점수에서 위약과의 차이는 0.41점이었고, 의미 있는 차이로 잡은 기준은 1점이었습니다 (PMID 40316479). 같은 분석에서 이 계열은 콜린에스테라아제 억제제보다 진행을 조금 더 늦췄습니다 (PMID 40316479).
효과에는 위험이 따릅니다. 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amyloid-related imaging abnormalities)은 항아밀로이드 항체를 쓰는 동안 MRI에 나타나는 변화로, 뇌가 붓거나 뇌에 피가 샌 자리를 말합니다. 흔히 ARIA라는 약자로 부르고, 심각할 수 있어 정해진 일정에 따라 MRI를 찍으며 지켜봐야 합니다 (PMID 39620846). 앞에서 본 위험 유전자형을 부모 양쪽에서 하나씩 물려받은 사람은 물려받지 않은 사람보다 뇌가 붓는 쪽의 이상이 생길 가능성(오즈)이 약 5.5배였고, 이 이상이 생겼다고 약이 더 잘 듣는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ARIA를 뺀 안전 지표, 곧 심각한 이상 반응과 사망은 콜린에스테라아제 억제제 시험들과 차이가 없었고, ARIA는 항체에서만 따로 잰 위험입니다 (PMID 40316479).
이 계열이 환자에게 얼마나 쓸모 있고 값어치가 있는지에 대한 이해는 아직 걸음마 단계입니다 (PMID 39620846). 오래 썼을 때의 임상적 의미, 비용, 공평한 접근도 풀리지 않은 물음으로 남아 있습니다 (PMID 42801246).
눈에 대 보면 이 약은 가지에 쌓인 눈을 털어 내는 일에 가깝습니다. 털어 낸 가지는 덜 빨리 휘었지만 그 차이는 작고, 털어 내는 동안 가지가 다칠 위험도 따릅니다.
항아밀로이드 항체는 초기 알츠하이머병에서 위약보다 진행을 늦췄지만, 그 차이는 환자가 느낄 최소 크기에 못 미쳤고, 뇌가 붓거나 피가 나는 부작용을 MRI로 지켜봐야 합니다.
돌보는 사람
치매가 있는 사람 곁에는 대개 가족이 있습니다. 47편의 연구에 참여한 가족 돌봄자 14,919명 가운데 70%가 여성이었고, 배우자(44%)와 자녀(43%)가 대부분이었습니다 (PMID 40784129). 치매 환자의 가족 돌봄자는 「보이지 않는 두 번째 환자」로 불립니다. 돌보는 일에는 좋은 면도 있지만 대체로 부담이 크고, 우울과 사회적 고립, 몸의 병, 경제적 어려움이 높은 비율로 따릅니다 (PMID 19585957). 돌봄이 의미와 목적을 주어 건강을 지키는 쪽과 이어진다는 결과도 있어, 돌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한 방향으로 정리되지 않았습니다 (PMID 37898293).
부담은 기억 문제 밖에서도 커집니다. 행동심리증상(behavioral and psychological symptoms of dementia)은 치매에서 기억 같은 인지 문제와 함께 나타나는 무관심·우울·초조·공격성·환각·망상·잠 문제 같은 마음과 행동의 변화입니다. 무관심과 우울이 가장 흔하고, 초조와 공격성, 환각과 망상은 환자와 돌보는 사람에게 특히 괴롭고 위험할 수 있습니다 (PMID 31727229). 이런 증상들이 돌봄 부담과 돌보는 사람의 우울을 가장 잘 예측하고, 그 가운데서도 초조와 공격성, 충동을 누르지 못하는 행동이 가장 큽니다. 이 행동들이 돌보는 사람과 돌봄을 받는 사람 사이의 마음의 연결을 해치는 것이 그 까닭의 하나입니다 (PMID 28795386).
이런 증상에는 대부분의 경우 약이 아닌 접근이 첫 치료로 꼽힙니다. 약의 근거는 작고 일관되지 않으며 해를 끼칠 위험이 더 크기 때문이고, 증상이 위험하거나 몹시 괴로울 때는 약을 신중하게 쓸 수 있습니다 (PMID 31727229). 함께 있는 몸의 병부터 살피는 것이 첫 단계이고, 돌봄 인력을 교육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개입으로 꼽혔습니다 (PMID 31264056). 진행된 치매에서는 논리와 설득이 잘 통하지 않고, 고를 수 있다는 느낌을 주는 대화가 더 잘 통합니다 (PMID 33863461).
돌보는 사람을 돕는 방법도 시험되었습니다. 무작위 시험 85개를 모은 분석에서 사례 관리, 병과 돌봄을 가르치는 교육, 여러 요소를 묶은 프로그램이 돌봄 부담을 줄였습니다 (PMID 35247788). 이런 개입의 효과는 대체로 작은 편이고(효과 크기 0.09~0.23), 부담 자체가 크게 줄지 않아도 기분이나 대처하는 힘은 나아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PMID 24618967). 여성 돌봄자는 남성 돌봄자보다 부담을 더 크게 느꼈고, 그 차이는 효과 크기 0.21로 작은 편이었습니다 (PMID 40784129). 돌봄 부담은 치매가 있는 사람이 요양 시설로 옮기게 되는 일을 강하게 예측합니다 (PMID 33417236).
행동심리증상과 돌보는 사람의 부담도 치매가 만드는 일이고, 이를 덜어 주는 개입은 효과가 작더라도 시험으로 확인되어 있습니다.
바꿀 수 있는 위험 요인
바꿀 수 있을지 모르는 위험 요인 14가지가 세계 치매의 약 45%를 차지하고, 그 요인들이 모두 없어진다면 그만큼을 막을 수 있다는 추정이 있습니다. 의학 학술지 랜싯이 꾸린 치매 위원회가 2024년 보고서에서 내놓은 숫자입니다 (PMID 40423572, PMID 41004922). 바꿀 수 있는 위험 요인(modifiable risk factor)은 나이나 타고난 유전자와 달리, 생활이나 치료나 사회의 노력으로 줄일 수 있는 위험 요인입니다. 위원회의 2020년 보고서가 꼽은 12가지 요인에는 당뇨병, 우울증, 사회적 고립, 비만, 신체 활동 부족 같은 것이 들어 있었습니다 (PMID 37997052). 가족력, 심장·혈관 병, 낮은 교육 수준도 치매의 위험 요인으로 꼽힙니다 (PMID 41533411).
이 45%는 인구 전체에서 그 요인들이 모두 사라졌다고 가정할 때 줄어들 몫을 셈한 추정입니다. 한 사람이 이 요인들을 줄이면 자기 치매 위험이 45% 낮아진다는 뜻은 담겨 있지 않습니다. 요인들이 모두 없어질 가능성은 낮고, 다만 위험 요인을 조금만 줄여도 의미 있는 이득이 있다는 근거가 있다고 한 종설은 적었습니다 (PMID 40423572).
랜싯 위원회의 45%는 인구 전체에서 위험 요인이 모두 사라졌을 때 줄어들 몫의 추정이고, 한 사람이 그만큼 예방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위험 요인과 치매를 잇는 근거는 대부분 사람들을 지켜본 연구에서 옵니다. 신체 활동이 그 예입니다. 1년 이상 따라간 연구 58편을 모은 분석에서 몸을 많이 움직이는 사람은 치매가 생길 위험이 약 20% 낮았고(상대위험 0.80), 20년 넘게 따라간 연구에서도 그 연관이 남았습니다 (PMID 35301183). 병이 시작되면 덜 움직이게 되니, 짧게 따라간 연구에서는 원인과 결과가 뒤바뀌어 보일 수 있습니다. 저자들은 그 영향을 줄인 뒤에도 신체 활동이 바꿀 수 있는 보호 요인이라는 쪽을 지지한다고 결론지었고, 출판 편향의 가능성도 함께 보고했습니다 (PMID 35301183). 지켜본 연구라서 이 숫자는 원인의 크기보다 연관의 크기입니다.
무작위 시험의 근거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다. 혈압과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다스리는 약, 여러 생활 영역을 한꺼번에 다루는 프로그램이 인지에 미치는 효과를 본 시험들은 유망하지만 결론을 내리기에는 이르고, 시험 대부분이 고소득 국가에서 나이 든 사람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PMID 35000424). 당뇨병 약이 치매 위험을 줄이는지도 불확실합니다 (PMID 36240668).
개인에게 생활을 바꾸게 하는 개입이 인지 저하나 치매를 막는다는 근거는 아직 기껏해야 크지 않은 수준입니다. 그 까닭으로 이 종설은 시험 참가자의 구성, 병의 복잡한 원인, 위험에 노출되게 만드는 사회적·상업적 환경을 꼽았습니다 (PMID 40423572). 한편 고소득 국가에서는 나이대별로 치매가 새로 생기는 비율이 지난 수십 년 동안 줄어 왔다는 추세 연구가 있습니다 (PMID 40423572, PMID 37997052). 학비를 없애고, 담뱃갑을 단순하게 하고, 시끄러운 일터에 귀 보호구를 의무로 두는 것처럼 인구 전체를 겨냥한 정책 26가지가 2020년의 12가지 가운데 아홉 가지 위험 요인의 흔한 정도를 줄인다는 근거가 정리되었습니다. 당뇨병, 우울증, 사회적 고립에 대해서는 권할 만한 정책을 찾지 못했습니다 (PMID 37997052).
다시, 어머니의 깜빡임
처음의 어머니에게 돌아가 봅시다. 같은 질문을 되풀이하시고, 약을 드셨는지 헷갈리시고, 은행 일에서 한 번 막히셨습니다. 이런 신호는 나이 탓으로 넘기기 쉬운 것들입니다 (PMID 41533411). 그렇다고 깜빡임 몇 번으로 무엇인지 정할 수는 없습니다.
미국 알츠하이머병협회(Alzheimer's Association)의 진료 지침은 1차 진료를 포함한 모든 의사가 인지 증상이 있는 사람을 짜인 순서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환자와 함께 돌보는 사람에게 알리도록 권고합니다 (PMID 39713942). 평가는 이야기를 듣고, 인지 검사를 하고, 먹는 약과 혈액 검사와 뇌 영상으로 다른 원인을 가려내는 순서로 갑니다 (PMID 41533411). 어머니의 변화가 갑자기 생긴 것이라면, 그 변화는 섬망처럼 치매와 닮았지만 되돌릴 수도 있는 응급 상황일 수 있습니다 (PMID 41533411, PMID 10767881).
평가에서 경도인지장애로 나온다면, 평균 5.2년을 따라간 분석에서 병원에서 모은 집단은 41.5%가 치매로 넘어갔고 8.7%가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지역 주민 집단은 27.0%가 넘어가고 28.2%가 돌아왔고, 두 집단 모두 약 절반은 그대로 머물렀습니다 (PMID 40078377). 우울이나 여러 약을 함께 먹는 일처럼 고칠 수 있는 원인도 함께 살펴집니다 (PMID 25514304).
알츠하이머병 때문에 생긴 초기 단계로 확인된다면, 두 갈래의 약이 이야기에 오릅니다. 콜린에스테라아제 억제제는 한 종설에서 치매 단계의 근거가 탄탄하다고 평가되었지만, 경도인지장애와 가벼운 알츠하이머병을 함께 모은 시험들에서는 위약과 뚜렷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PMID 39620846, PMID 40316479). 항아밀로이드 항체는 아밀로이드 확인이 먼저이고, 위약보다 진행을 늦췄지만 그 크기는 환자가 느낄 최소 크기에 못 미쳤으며, 정해진 MRI로 부작용을 지켜봐야 합니다 (PMID 40316479, PMID 39620846).
그리고 이 모든 과정에 자녀가 있습니다. 어머니가 행동심리증상을 보이게 된다면 그때도 약이 아닌 접근이 먼저 꼽히고 (PMID 31727229), 돌보는 사람의 부담을 덜어 주는 교육과 사례 관리 같은 개입이 있습니다 (PMID 35247788). 어떤 검사를 받고 어떤 치료를 고를지는 진료실에서 의사와 함께 정할 일입니다.
어디를 더 볼까
항아밀로이드 항체를 오래 썼을 때의 임상적 의미는 아직 답이 나지 않았고 (PMID 42801246), 2023년의 한 종설은 증상 전 단계를 대상으로 한 3상 시험 여럿이 시작되었다고 적었습니다 (PMID 37202518). 개인 단위의 예방이 어디까지 통하는지도 아직 논쟁 중입니다 (PMID 40423572).
나이 들며 생기는 깜빡임이 어떤 것인지는 「기억의 세 단계 — 담고, 남기고, 꺼내기」와 「망각 — 사라지는 것과 못 꺼내는 것」에서 이어집니다. 혈관성 치매의 바탕인 뇌졸중은 「뇌졸중이란 무엇인가 — 막힌 것과 터진 것, 그리고 시간」이, 혈관 위험 요인 가운데 혈압은 「혈압은 무엇을 재는 값인가 — 두 숫자와, 재는 자리마다 달라지는 답」이 다룹니다.
선별 검사의 결과를 어떻게 읽을지는 「검사는 무엇을 말해 주나 — 민감도·특이도와 사전확률 입문」에서, 뇌의 아밀로이드가 줄었다는 것과 환자가 나아졌다는 것의 차이는 「좋아진 숫자와 나아진 환자 — 대리 지표 입문」에서, 20% 낮다는 상대적인 숫자가 실제로 몇 명의 차이인지는 「위험이 절반으로 줄었다면, 몇 명이 덜 아픈가 — 상대위험과 절대위험」에서 볼 수 있습니다.
신경세포와 시냅스는 「신경세포는 어떻게 신호를 보내나 — 타들어 가는 도화선, 나룻배로 건너는 틈」에서, 이마엽과 관자엽의 자리는 「뇌의 지도 — 동네마다 맡은 일, 도로로 이어진 도시」에서 이어집니다. 파킨슨병은 이 시리즈에서 앞으로 다룰 주제입니다.
근거 논문
- "Cognitive Decline in Alzheimer's Disease." (2025) — PMID 39485649 — 정상 노화에서도 일부 인지 변화는 예상되나 알츠하이머병에서는 일상생활을 혼자 못 할 정도로 떨어짐, 치매의 60~80%가 알츠하이머병, 일화 기억 저하가 이른 대표 특징.
- "Evaluation of Suspected Dementia." (2025) — PMID 41533411 — 치매는 일상 기능을 방해하는 신경인지장애, 나이가 가장 큰 위험 요인(가족력·심혈관질환·조절 안 되는 당뇨·낮은 교육), 미묘한 신호를 놓치거나 정상 노화로 오인, 선별·보호자 설문·자세한 검사·약 점검·혈액(B12·갑상선)·MRI, 우울·섬망 같은 되돌릴 수 있는 상태와 감별 필수.
- "An examination of instrumental activities of daily living assessment in older adults and mild cognitive impairment." (2012) — PMID 22053873 — 도구적 일상생활(식사 준비·돈 관리)은 여러 인지 과정을 씀, 돈 관리 능력이 경도인지장애에서 가장 이른 변화의 하나일 수 있고 치매 전환의 강한 예측 인자.
- "The Prevalence of Dementia: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2020) — PMID 31884487 — 1985~2019년 연구 47편, 50세 이상 지역 주민 치매 유병 697/1만 명(알츠하이머 324, 혈관성 116), 치매가 있는 사람 수는 약 5년마다 두 배, 여성에서 더 높음.
- "Chronic Brain Failure." (2021) — PMID 33863461 — 치매(만성 뇌부전)는 진행하는 기능 저하 증후군, 섬망의 위험 요인이며 증상이 비슷할 수 있음, 진행된 치매에서 논리·설득은 잘 통하지 않고 선택감을 주는 상호작용이 더 성공적.
- "Neuropathology of Dementia Disorders." (2022) — PMID 35678405 — 치매의 흔한 병리(아밀로이드·타우·루이소체 α-시누클레인·TDP-43·혈관 병리[경색·출혈]), 병리가 흔히 겹침(혼합), 인지 장애 없는 노인에서도 무증상 병리가 흔함(회복탄력성·인지 예비력).
- "Dementia Caregiver Burden: a Research Update and Critical Analysis." (2017) — PMID 28795386 — 신경정신 증상이 돌봄 부담·우울의 가장 강한 예측 인자이고 주로 초조·공격성·탈억제 같은 파괴적 행동, 정서적 연결 손상이 일부 이유, 행동형 전측두엽 치매에서 두드러지고 타인 감정에 무딤, 루이소체 치매의 시각 환각도 괴로움.
- "Unveiling Alzheimer's disease (1901-2025): Historical insights, global burden, biological mechanisms, diagnostics, and therapeutic strategies." (2026) — PMID 41386339 — 1906년 알로이스 알츠하이머가 처음 기술, 아밀로이드·타우·콜린 결핍 등 다인성 병인, 항체 승인과 많은 후보의 실패(역사 종설).
- "Neuropathology of Alzheimer's Disease." (2022) — PMID 34729690 — 1907년 논문의 세포 바깥 판과 세포 안 신경섬유 엉킴이 지금도 사후 진단의 중심, 병리 과정은 증상 수십 년 전 시작, 다른 병리가 흔히 함께 있음.
- "The amyloid hypothesis of Alzheimer's disease at 25 years." (2016) — PMID 27025652 — 논쟁이 이어지지만 Aβ 생성·제거 불균형이 아주 이른, 흔히 시작 요인이라는 근거, APOE4는 Aβ 제거를 방해, 낮은 뇌척수액 Aβ42와 아밀로이드 PET 양성이 다른 징후보다 여러 해 앞섬, Aβ 불균형이 가장 폭넓게 검증된 치료 표적(2016).
- "Diagnosing Alzheimer Disease." (2024) — PMID 39620836 — 아밀로이드 판과 타우 엉킴이 쌓이고 퍼지면서 시냅스 기능 장애·신경세포 소실·인지 장애의 출현과 진행으로 이어짐.
- "Detection and treatment of Alzheimer's disease in its preclinical stage." (2023) — PMID 37202518 — 여러 바이오마커 종단 연구가 증상보다 수십 년 앞선 긴 잠복기(증상 전 알츠하이머병)를 보여 줌, 정확한 혈장 측정 등이 증상 전 단계 3상 시험을 가능케 함(2023).
- "Biomarkers for Alzheimer's disease: current status and prospects for the future." (2018) — PMID 30051512 — 뇌척수액 Aβ42·총 타우·인산화 타우가 핵심 병태를 반영하고 이른 단계에서도 진단 정보 제공, 혈장 바이오마커는 유망하나 추가 검증 필요(2018).
- "Amyloid β (Aβ) and phospho-tau (p-tau) as diagnostic biomarkers in Alzheimer's disease." (2011) — PMID 21342022 — Aβ와 인산화 타우를 뇌척수액·PET로 평가, 병리 변화는 치매 증상 수년~수십 년 전부터.
- "The diagnosis and management of mild cognitive impairment: a clinical review." (2014) — PMID 25514304 — 경도인지장애는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할 만큼은 아닌 객관적 인지 저하, 65세 이상 10~20%, 우울·다약제·조절 안 되는 심혈관 위험 고려, 효과가 증명된 약 없음, 유산소 운동·정신 활동·사회 참여가 추가 저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 연간 전환율 추정은 5% 미만~20%로 다양.
- "Worldwide prevalence of mild cognitive impairment among community dwellers aged 50 years and older: a meta-analysis and systematic review of epidemiology studies." (2022) — PMID 35977150 — 66편 242,804명, 50세 이상 지역 주민 경도인지장애 유병 15.56%, 나이와 함께 증가·교육 수준과 함께 감소.
- "Mild Cognitive Impairment." (2016) — PMID 27042901 — 60세 이상 유병 15~20%, 연간 진행 8~15%, 모든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 때문은 아니며 치료 가능한 원인이 있으면 나아질 수 있음.
- "Functional cognitive disorder: dementia's blind spot." (2020) — PMID 32791521 — 경도인지장애는 원인 중립적 기술어로 비신경퇴행성 원인(기능성 인지장애)을 포함, 상당수는 치매로 전환하지 않음.
- "The prognosis of mild cognitive impairment: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2025) — PMID 40078377 — 89편 평균 5.2년, 치매 전환 병원 41.5%·지역 27.0%, 안정 약 50%, 정상 회복 병원 8.7%·지역 28.2%.
- "Rate of progression of mild cognitive impairment to dementia--meta-analysis of 41 robust inception cohort studies." (2009) — PMID 19236314 — 41개 코호트(2009), 연간 전환율 약 5~10%, 10년 추적에도 대부분은 치매로 진행하지 않음.
- "Reversion From Mild Cognitive Impairment to Normal Cognition: A Meta-Analysis." (2016) — PMID 26908276 — 25편, 정상 인지로의 회복 약 24%, 병원 14% vs 지역 31%.
- "Mild Cognitive Impairment." (2017) — PMID 28689566 —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의 진행을 늦추거나 낫게 한다고 증명된 약 없음, 가역 원인 평가 중요, 생활 습관 변화가 효과적일 수 있다는 근거.
- "Considerations regarding a diagnosis of Alzheimer's disease before dementia: a systematic review." (2022) — PMID 35144684 — 증상 전·치매 전 바이오마커 결과 고지에 대한 26가지 고려(타당성·유용성·알지 않을 권리·오해·낙인·차별), 견해는 엇갈리고 해로운 영향에 무게.
- "Alzheimer's Disease: From Molecular Pathogenesis to Disease-Modifying Therapies and Clinical Implementation in Aging Populations." (2026) — PMID 42801246 — 수십 년간 콜린에스테라아제 억제제·메만틴 같은 증상 약은 진행을 바꾸지 못하는 작은 이득, 2023·2024년 승인 항체는 조금이지만 유의하게 임상 저하를 늦춘 첫 치료, ARIA·비용·장기 임상적 의미·공평한 접근은 미해결.
- "Alzheimer's disease: Insights and new prospects in disease pathophysiology, biomarkers and disease-modifying drugs." (2023) — PMID 36996971 — 알츠하이머병의 인지 저하는 콜린성 신경세포 퇴행과 연관, 현재 치료는 주로 증상 완화.
- "Treatment of Alzheimer Disease." (2024) — PMID 39620846 — 콜린에스테라아제 억제제는 경도~중증 알츠하이머병 치매에서 근거가 탄탄하고 인지·기능 저하 지연과 행동 문제 출현 지연, 중등도 이상에서 메만틴은 더 제한된 근거, 2023·2024년 항체 FDA 승인, ARIA(부종·출혈)로 정기 MRI 감시 필요, 전체 유용성·가치 이해는 초기 단계.
- "Cumulative cognitive benefits and brain volume change with anti-amyloid therapies for Alzheimer's disease." (2026) — PMID 41760397 — 7개 항체 시험 6,479명, 위약 대비 CDR-SOB 인지 저하 27.6% 늦춤·19.5개월 중 5.52개월 지연, 콜린에스테라아제 억제제는 작고 불확실하다가 결국 이득 없음, 저자 결론: 항체가 위약·억제제보다 누적 이득이 큼.
- "Longitudinal Multi-Domain Cognitive Assessment of Anti-Amyloid Monoclonal Antibodies Versus Acetylcholinesterase Inhibitors in Early Alzheimer's Disease: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2026) — PMID 41988809 — 경도인지장애·가벼운 알츠하이머병 무작위 시험, 콜린에스테라아제 억제제는 이질적이고 작은 효과·추적이 길수록 약화, 항체는 비교적 일관된 효과, 해석에 주의.
- "The efficacy and safety of anti-amyloid monoclonal antibody versus acetylcholinesterase inhibitor with an in-depth analysis across genotypes and disease stage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2025) — PMID 40316479 — 항체 7개 시험 8,010명(평균 71.5세)·억제제 9개 시험, 위약 대비 CDR-SOB −0.41(최소 중요 차이 −1)·ADAS-Cog −1.35(−2)로 최소 중요 차이 미달, 항체가 억제제보다 진행 약간 더 늦춤, 안전성 지표(심각한 이상 반응·사망 등) 차이 없음, APOE4 동형접합에서 ARIA-E 오즈 5.53배, 저자 결론: 최소 중요 차이에 미달.
- "Gantenerumab: an anti-amyloid monoclonal antibody with potential disease-modifying effects in early Alzheimer's disease." (2022) — PMID 36447240 — 항체 개발 교훈으로 아밀로이드 양성 확인을 입문 조건으로, 여러 후보가 부작용·병리 미확인 등으로 실패.
- "Neuroimaging in Dementia." (2024) — PMID 39620843 — 항체 승인으로 MRI·PET가 치료 적격성과 부작용 감시에 중요해짐, 신경영상은 신경퇴행성 질환의 핵심 바이오마커.
- "Sex and gender differences in caregiver burden among family caregivers of persons with dementia: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2025) — PMID 40784129 — 47편 가족 돌봄자 14,919명(여성 70%, 배우자 44%·자녀 43%), 여성의 부담이 더 큼(d=0.21).
- "Family caregivers of people with dementia." (2009) — PMID 19585957 — 가족 돌봄자는 「보이지 않는 두 번째 환자」, 대체로 부담·정신적 이환·사회적 고립·신체 질환·경제적 어려움이 높음, 심리사회적 개입이 부담·우울을 줄이고 요양원 입소를 늦춤.
- "Understanding the health effects of caregiving stress: New directions in molecular aging." (2023) — PMID 37898293 — 치매 돌봄은 여러 건강 위험과 연관되나, 일부 돌봄은 건강 유지·의미와 목적을 통해 이로울 수 있다는 상반된 결과.
- "Behavioral and psychological symptoms in Alzheimer's dementia and vascular dementia." (2019) — PMID 31727229 — 행동심리증상(무관심·우울·초조/공격·정신병적 증상·수면 문제)은 흔하고 부담이 큼, 무관심·우울이 가장 흔함, 약 근거가 작고 일관되지 않으며 해가 커서 대부분 비약물이 1차, 위험하거나 몹시 괴로울 때 신중한 약물.
- "Management of Behavioral and Psychological Symptoms of Dementia." (2019) — PMID 31264056 — 전문 돌봄 인력 교육이 행동심리증상에 가장 효과적, 기여하는 내과 문제부터 다루고 비약물을 먼저.
- "Comparative efficacy of 11 non-pharmacological interventions on depression, anxiety, quality of life, and caregiver burden for informal caregivers of people with dementia: A systematic review and network meta-analysis." (2022) — PMID 35247788 — 무작위 시험 85개 네트워크 메타분석, 돌봄 부담에는 사례 관리·심리교육·다요소 개입이 효과적.
- "Caregiver burden: a clinical review." (2014) — PMID 24618967 — 돌봄 부담 위험 요인(여성·낮은 교육·동거·돌봄 시간·우울·고립·경제적 스트레스·선택권 없음), 개입은 약하거나 중간 정도의 효과, 부담 자체가 거의 줄지 않아도 기분·대처는 개선되는 경우가 많음.
- "Remotely delivered information, training and support for informal caregivers of people with dementia." (2021) — PMID 33417236 — 코크란 26개 시험, 돌봄 부담은 요양 시설 입소의 강한 예측 인자, 원격 개입은 정보 제공 대비 부담을 약간 줄일 수 있으나 평소 진료 대비로는 차이 거의 없음.
- "Are modifiable risk factors for dementia really modifiable?" (2025) — PMID 40423572 — 2024 랜싯 위원회: 14가지 잠재적 위험 요인이 모두 없어지면 세계 치매 45% 예방 가능(실현 가능성 낮음), 위험 요인을 조금만 줄여도 이득이 있다는 근거, 개인 단위 개입 근거는 기껏해야 작음, 고소득국 발생률 감소 추세가 인구 단위 접근의 효과를 시사.
- "Population-level interventions for the primary prevention of dementia: a complex evidence review." (2023) — PMID 37997052 — 랜싯 위원회 12개 위험 요인에 대한 인구 단위 개입 26가지가 9개 위험 요인의 유병을 줄인다는 근거(학비 폐지·담배 단순 포장·청력 보호 장비 의무 등), 당뇨·우울·사회적 고립에는 권할 개입 없음, 고소득국 연령별 발생률 감소.
- "Physical activity as a protective factor for dementia and Alzheimer's disease: systematic review, meta-analysis and quality assessment of cohort and case-control studies." (2022) — PMID 35301183 — 1년 이상 추적 58편, 신체 활동과 치매 위험 상대위험 0.80(알츠하이머 0.86·혈관성 0.79), 20년 이상 추적에서도 유지, 출판 편향 가능, 저자 결론: 역인과 영향을 줄인 뒤에도 바꿀 수 있는 보호 요인으로 지지.
- "Trials and Treatments for Vascular Brain Health: Risk Factor Modification and Cognitive Outcomes." (2022) — PMID 35000424 — 혈압·지질·당뇨 치료와 다영역 개입의 인지 결과 무작위 시험 근거는 유망하나 결론에 이르지 못함, 대부분 고소득국·노년 대상.
- "Diabetes and dementia: Clinical perspective, innovation, knowledge gaps." (2022) — PMID 36240668 — 2형 당뇨는 치매 위험을 높이는 바꿀 수 있는 위험 요인이나 당뇨 약이 치매 위험을 줄이는지는 불확실.
- "Alzheimer's Association clinical practice guideline for the Diagnostic Evaluation, Testing, Counseling, and Disclosure of Suspected Alzheimer's Disease and Related Disorders (DETeCD-ADRD): Executive summary of recommendations for primary care." (2025) — PMID 39713942 — 미국 알츠하이머병협회 진료 지침(1차 진료 요약): 모든 임상의가 구조화된 평가로 인지 기능 상태·증후군·원인 질환을 규명하고 환자·돌봄 동반자에게 고지.
- "Vascular dementia: From pathobiology to emerging perspectives." (2024) — PMID 38513772 — 혈관성 치매는 두 번째로 흔한 치매 유형, 병리 기전은 아직 다 밝혀지지 않음.
- "Delirium in the Elderly." (2020) — PMID 32222295 — 섬망은 주의와 인지의 급성 장애로 정의, 이환·사망과 크게 연관, 다요소 비약물 예방·치료.
- "Delirium." (2000) — PMID 10767881 — 섬망은 진짜 의학적 응급으로 만성 치매나 기능성 정신병처럼 보이며 원인이 되는 몸의 병·중독을 가릴 수 있음, 병력·진찰로 드러냄(2000년 응급실 종설).
- "Broadening dementia risk models: building on the 2024 Lancet Commission report for a more inclusive global framework." (2025) — PMID 41004922 — 2024 랜싯 위원회 보고서가 14가지 바꿀 수 있는 위험 요인이 세계 치매의 약 45%를 차지한다고 봄(이를 인용·확장한 종설 — 저자들의 확장 추정은 본문에 쓰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