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peris 아티클
재무제표 — 회사를 재는 세 장부는 각각 무엇을 묻나
지금 무엇을 갖고 있나, 한 해 얼마를 벌었나, 그 돈이 실제로 들어왔나 — 그리고 그 장부를 어디까지 믿을 수 있나
재무제표 — 회사를 재는 세 장부는 각각 무엇을 묻나
100년 동안 같은 질문
물건을 외상으로 대 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재고를 먼저 넘겨 주고, 그것을 팔고 나면 대금을 받기로 하는 거래다. 그 사이의 기간은 보통 30일에서 60일이었다.
이들이 알고 싶은 것은 하나였다. 저쪽이 그때 가서 갚을 수 있는가.
그런데 알 방법이 마땅치 않았다. 빌리는 쪽의 일반적인 평판을 빼면 믿을 만한 다른 정보가 거의 없는 경우가 많았다 (DOI: 10.1561/1400000018).
그래서 사람들은 회사가 내놓는 장부에서 값을 하나 만들어 썼다. 곧 현금이 될 것들을 곧 갚아야 할 것들로 나눈 값이다. 같은 문헌은 그것이 가장 먼저, 가장 널리 쓰인 값 가운데 하나였다고 적는다.
그 일이 100년이 넘도록 이어졌다. 회사의 장부를 바깥 사람에게 검사받게 하자는 요구도 상당 부분 여기서 나왔다 — 더 믿을 만한 장부를 확보하려는 쪽에서 나온 힘이었다.
지금은 그 장부를 보는 사람이 훨씬 많다. 같은 문헌이 꼽는 이용자는 거래처와 은행과 신용평가기관과 투자자와 경영진이다. 회계 문헌을 정리한 2015년 리뷰는 그들을 크게 셋으로 나눈다 — 주식시장 쪽 이용자, 채권시장 쪽 이용자, 그리고 회사를 감시하는 쪽 이용자 (DOI: 10.1016/j.acclit.2015.02.001).
그리고 100년을 정리한 그 문헌이 덧붙여 둔 문장이 하나 있다. 회사가 내놓는 장부는 그 회사에 대한 여러 정보원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DOI: 10.1561/1400000018). 이 글은 이 문장으로 돌아와서 끝난다.
이 글은 한국의 상장회사와 한국의 회계·공시 제도를 놓고 쓴다. 개념을 세우는 자리에 부르는 연구도 대부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기업을 표본으로 삼은 한국 논문이다.
답하려는 것은 셋이다. 밖에 있는 사람이 회사에 대해 볼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 서류는 왜 한 장이 아닌가. 그리고 그것을 읽으면 무엇을 알게 되고 무엇은 끝내 알 수 없는가.
미리 두 가지. 이 글은 어떤 회사에 대해서도 값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리고 어떤 숫자가 얼마면 좋은 회사인지도 말하지 않는다. 각 장부가 무엇을 묻는지와, 연구들이 무엇을 쟀는지까지만 쓴다.
지금 무엇을 갖고 있나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5,153개 기업-년을 본 한국 연구가 있다. 회사의 회계를 검사하는 사람이 바뀌면 투자자가 그 회사를 다르게 보는지를 잰 연구인데, 시작할 때 세운 가설은 관련이 없을 것이었다.
결과가 그 가설을 비껴갔다. 검사하는 사람이 바뀐 회사에 대해 투자자는 한 숫자에 주는 무게는 줄이고 다른 숫자에 주는 무게는 늘렸다. 순이익에 부여하는 가중치는 감소시키고 순자산에 부여하는 가중치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 저자들의 읽기다 (DOI: 10.21073/kiar.2023..108.004).
저자들이 그 두 숫자에 붙인 설명이 이 글의 출발점이다. 하나는 미래의 잠재적 성과를 나타내는 순이익이고, 다른 하나는 청산가치를 나타내는 순자산이다. 앞으로 벌어들일 것과, 지금 문을 닫으면 남는 것 — 서로 다른 질문이다.
즉 한 회사를 재는 데 숫자가 둘 필요했다. 그래서 서류도 한 장이 아니다.
회사가 정해진 양식에 맞춰, 밖에 있는 사람들이 보라고 내놓는 장부 묶음, 이것을 재무제표라고 한다. 물건을 대 준 거래처도, 돈을 빌려준 은행도, 조각을 산 사람도 같은 서류를 본다. 회사 안에서만 도는 장부가 아니라 처음부터 밖을 향해 만든 것이다.
그 묶음의 한 장이 방금 본 「지금 남는 것」 쪽을 맡는다. 어느 한 시점에 회사가 가진 것과 갚아야 할 것을 나란히 적어 놓은 장부, 이것을 재무상태표라고 한다. 오늘 자정에 회사를 한 번 멈춰 세우고 사진을 찍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창고에 든 물건도 은행에 진 빚도 그 한 장에 함께 찍힌다. 가진 것에서 갚아야 할 것을 빼고 남는 몫이 아까의 그 숫자다.
여기서 흔한 오해 하나를 미리 끊어 둔다. 사진에 찍힌 값이 곧 회사의 값은 아니다.
1995년의 한 모형 논문이 바로 그 어긋남에서 출발한다. 금융활동에서는 장부가치가 시장가치와 같지만 영업활동에서는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논문의 모형은 시장가치를 장부가치에 앞으로의 초과이익의 현재가치를 더한 값으로 놓는다 (DOI: 10.1111/j.1911-3846.1995.tb00462.x, 이론 모형 논문).
장부는 회사의 값이 아니다. 값을 매기는 출발점일 뿐이다.
이 모형은 그 뒤 한국 회계 연구의 계산 도구로 쓰인다. 예컨대 2026년의 한 한국 연구는 투자자 관점에서 회계정보의 유용성을 재는 값 — 회사가 내놓은 숫자가 그 회사의 주가와 얼마나 맞물려 움직이는지를 보는 값 — 을 1995년의 그 모형으로 계산한다고 적는다 (KCI ART003335297).
그렇다면 그 사진에 무엇을 얼마로 적을 것인가. 이 물음은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
한국에는 2013년부터 시행된 공정가치 측정 기준이 그 물음에 한 가지 답을 넣었다. 2012년과 2013년 두 해의 국내 상장회사 균형표본을 본 연구는 시행 이후 순이익은 주식가치와 유의한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으나 순자산 장부가치는 주가와 유의한 양의 맞물림을 나타냈다고 적는다. 그리고 그 공시품질이 높을수록 순자산 장부가치 쪽의 관련성이 더 크게 나타났다 (DOI: 10.24056/KAR.2022.08.001, 두 해 균형표본).
국제적으로는 찬반이 정리되지 않았다. 2007년의 한 학술지 논설은 표준을 만드는 쪽과 규제기관과 애널리스트와 작성자들의 공개 발언을 모아 정리한다. 반대 쪽이 드는 것은 시장이 아니라 모형으로 값을 매기는 데서 오는 위험, 이익에 들어오는 과도한 변동성, 그리고 은행의 대출 관행 같은 데로 되돌아오는 피드백 효과다. 찬성 쪽은 그것이 역사적 원가보다 우월한 경제적 측정치라고 본다 (DOI: 10.1080/00014788.2007.9730083, 학술지 논설 · 초록이 찬성 논거 목록 앞에서 끊긴다).
한 해 얼마를 벌었나
회사가 얼마나 잘 벌었는지를 재는 값 하나를 두 조각으로 쪼개는 오래된 방법이 있다. 2008년 논문은 그 방법을 이렇게 적는다 — 하나의 수익성 지표를 곱셈으로 이어진 두 값으로 나눈다. 하나는 이익률, 다른 하나는 자산회전율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이름은 지나가도 좋다. 이 글에 필요한 것은 그다음 문장이다. 이 두 비율은 서로 다른 것을 재고, 그래서 성질도 다르다 (DOI: 10.2308/accr.2008.83.3.823).
그 논문은 자기 표본에서 세 가지를 찾았다. 이 신호에 담긴 정보가 선행 연구의 신호들에 더해 미래 이익을 예측하는 데 기여했다는 것, 그 값들이 주가 및 애널리스트의 예측 수정과 연관을 보였다는 것, 그리고 — 예측 가능한 미래 예측 오차와 초과수익이 함께 나타나 정보 처리가 완전하지는 않아 보인다는 것이다.
마지막 문장은 잠시 미뤄 둔다. 시장이 그 정보를 곧바로 다 소화하지는 않는 것 같다는 말과, 그러니 개인이 그 틈을 가져갈 수 있다는 말은 다르다. 그 차이는 뒤의 한 절이 통째로 맡는다.
앞 절의 재무상태표, 그 한 장의 사진에서는 이 값이 나오지 않는다. 한 해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가 필요하다.
한 해 동안 회사가 얼마를 벌어 얼마를 쓰고 얼마가 남았는지를 적은 장부, 이것을 손익계산서라고 한다. 앞쪽이 어느 하루의 사진이라면 이쪽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찍은 영상이다. 사진에는 그 순간의 잔액이 찍히고, 영상에는 그 사이에 오간 것이 찍힌다. 그 한 해치 영상을 맡는 쪽이 손익계산서다.
그리고 여기서 이 글의 반쪽이 시작된다. 2011년부터 2023년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기업을 본 한국 연구 하나가 그 영상을 다시 둘로 가른다. 한 해에 남았다고 적힌 이익을, 그해 영업에서 실제로 오간 현금과 그 나머지로 갈라서 각각을 따로 본 것이다. (DOI: 10.21073/kiar.2025..120.003).
남았다고 적힌 이익이 왜 둘로 갈리는가. 갈릴 수 있다면, 둘은 같은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벌었다와 받았다는 다르다
앞에서 본 100년짜리 문헌은 회사가 무너지는 상태를 이렇게 정의한다 — 만기가 돌아오는 채무를 갚지 못하는 상태 (DOI: 10.1561/1400000018).
이 정의에 「이익」이라는 말이 없다. 갚을 때가 돌아왔을 때 손에 무엇이 있느냐를 묻고 있다. 100년 전 외상으로 물건을 대 주던 사람이 물은 것도 정확히 그것이었다.
그해 장부에 적힌 이익에서 실제로 오간 현금을 뺀 나머지, 이것을 발생액이라고 한다. 12월에 물건을 넘기고 대금은 3월에 받기로 했다면, 그 매출은 12월 장부의 이익에 들어가지만 12월 통장에는 아무것도 찍히지 않는다. 그 차이가 여기에 쌓인다.
그러니 손익계산서만으로는 갚을 수 있느냐를 알 수 없다. 그래서 세 번째 장부가 따로 있다. 한 해 동안 회사 손에 현금이 실제로 얼마나 들어오고 나갔는지를 따로 적은 장부, 이것을 현금흐름표라고 한다. 이익이 얼마 남았는지가 아니라 통장에 무엇이 찍혔는지를 적는 자리가 현금흐름표다.
그 서류에 실리는 것은 세 갈래로 갈린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그리고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다. 한국에서 이 서류의 공시가 기업회계기준으로 의무화된 것은 1994년부터다 (KCI ART001150943).
1994년부터 2000년까지를 본 그 연구가 보고하는 것이 이 절의 요점과 정확히 겹친다. 영업활동과 재무활동에서 나온 현금흐름 정보는 회계이익 정보가 갖지 못하는 추가적 정보를 갖고 있었고, 동시에 활동 영역별 현금흐름은 서로가 갖지 못하는 추가적 정보를 갖고 있었다 (KCI ART001150943).
만드는 방식도 하나가 아니다. 2017년의 한 방법론 논문은 배경을 이렇게 적는다 — 이 서류를 만드는 두 방식 가운데 정보를 쓰는 쪽에는 한쪽이 더 유용하다고 알려져 있는데도, 작성이 까다로워서 실무에서는 다른 쪽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DOI: 10.34274/krabe.2017.31.3.006, 방법론 제시 논문 · 실증 표본 없음).
장부에 이익이 적혔다는 것과 그 회사 통장에 돈이 들어왔다는 것은 같은 말이 아니다. 세 장부가 각각 따로 있는 이유가 여기에 다 들어 있다 — 지금 무엇을 갖고 있나, 한 해 얼마를 벌었나, 그 돈이 실제로 들어왔나.
방금 그 한국 연구가 잰 것은 경영진이 사업보고서에서 쓰는 말투가 낙관적일수록 회계 숫자와 주가의 맞물림이 달라지는지였다. 결과는 두 숫자에서 반대로 나왔다. 낙관적인 어조는 순이익 쪽 맞물림과는 양의 관계였고 순자산 쪽 맞물림과는 음의 관계였다 (DOI: 10.21073/kiar.2025..120.003).
같은 연구가 순이익을 두 조각으로 갈라서 다시 본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경영진의 낙관성이 커질수록 두 조각 모두 맞물림이 높아졌고, 그중 발생액 쪽 효과가 특히 두드러졌다 (DOI: 10.21073/kiar.2025..120.003). 여기서 갈린 것은 방향이 아니라 크기다. 두 조각이 서로 반대로 간다고 읽으면 이 결과를 뒤집어 읽는 것이다.
조각들이 서로 다른 것을 담고 있다는 쪽은 앞의 현금흐름표 연구가 적었다 — 활동 영역별 현금흐름은 서로가 갖지 못하는 추가적 정보를 갖고 있었다. 그리고 같은 회사의 같은 해 숫자인데 순이익 쪽과 순자산 쪽이 반대로 움직였다. 세 장부를 따로 두는 것은 서식의 문제가 아니라는 말이다.
누가 손을 대지 않아도 어긋난다
재무제표에는 숫자만 실리는 것이 아니다. 숫자에 딸린 설명이 함께 실리는데, 한국에서는 국제회계기준 도입 이후 그 부분이 중요성과 분량 양쪽에서 크게 늘었다고 2022년의 한 연구가 배경에 적는다.
그 연구는 국내 상장기업 전체의 그 설명 문장들을 서로 견줬다. 임의의 기업-연도 관측치를 고르면, 그 안의 문장들과 매우 유사한 문장이 평균적으로 비교 대상 기업의 11.8%에 들어 있었다. 완전히 똑같은 문장은 3.3%였다. 전년도의 자기 설명과는 대부분 유사했고, 동종 산업 안에서의 유사도가 전체 기업을 상대로 잰 것보다 높았다 (DOI: 10.24056/KAJ.2022.06.001).
이 숫자들을 두고 「기계적으로 쓰고 있다」고 말한 것은 이 연구가 아니라 이 연구가 인용한 선행 보고서다. 이 연구 자신이 내놓은 것은 유사도의 크기까지다.
그래도 한 가지는 분명해진다. 장부를 채우는 것은 사람이고, 사람이 채우는 자리에는 폭이 있다.
다만 그 폭을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봐야 할 것이 있다. 아무도 손을 대지 않아도 장부가 형편과 어긋나는 자리가 따로 있기 때문이다.
손실이 될 가능성은 일찍 장부에 반영하고 좋은 소식은 확실해질 때까지 미루는 쪽으로 기운 회계 처리, 이것을 회계 보수주의라고 한다. 같은 일이 벌어져도 나빠질 쪽은 올해 적고 좋아질 쪽은 확정될 때까지 적지 않는다. 그러면 나쁜 소식이 장부에 먼저 도착한다. 손실을 얼마나 적시에 인식하는가는 실제로 국제 회계 문헌이 회계품질을 재는 데 쓰는 지표의 하나다 (DOI: 10.1111/j.1475-679x.2008.00287.x).
이 기울기에 이유가 있다는 증거가 있다. 다만 무엇을 쟀는지를 먼저 봐야 한다. 1964년부터 2007년까지 미국 기업을 본 연구가 잰 것은 「조건부」 보수주의다. 그 연구는 조건부 보수주의가 그 회사의 미래 주가 급락 가능성이 낮은 것과 연관됐고, 그 관계가 정보 차이가 큰 기업에서 더 뚜렷했다고 적는다. 저자들은 이것을 조건부 보수주의가 성과를 부풀리고 나쁜 소식을 감추려는 유인과 능력을 제한한 결과로 읽는다 (DOI: 10.1111/1911-3846.12112).
보수적으로 적는다는 것이 다른 곳에서 이상한 결과를 만들기도 한다. 2002년의 한 연구가 그 자리를 짚는데, 이쪽은 조건부인지 아닌지를 가르지 않고 그냥 「보수적 회계를 하는 기업」이라고만 적는다. 그런 회사가 투자를 늘리면 보고되는 이익이 줄고 준비금이 쌓인다. 반대로 투자를 줄이면 그 준비금이 풀려 이익이 는다. 그 변화가 일시적인 것이라면 그해 이익은 일시적으로 눌리거나 부풀려진 것이라서 미래 이익의 좋은 지표가 아니다 (DOI: 10.2308/accr.2002.77.2.237).
장부상 이익이 회사의 형편과 어긋나는 자리는 누가 손을 대지 않아도 생긴다. 규칙대로 적어도 그렇게 된다.
어긋남의 다른 종류도 있다. 회사마다 같은 일을 다르게 적는 데서 오는 것이다.
같은 경제적 사건을 서로 다른 회사가 얼마나 비슷한 방식으로, 얼마나 비슷한 시기에 장부에 옮기는가, 이것을 비교가능성이라고 한다. 같은 업종 두 회사가 같은 해에 같은 일을 겪었는데 한쪽 장부에는 올해에, 다른 쪽 장부에는 내년에 적힌다면 둘을 나란히 놓고 볼 수 없다.
한국 연구들이 이것을 여러 각도에서 쟀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유가증권 상장기업을 본 연구는 같은 산업에 속하면서 핵심 사업부문까지 비슷한 기업들 사이의 비교가능성이 더 높았다고 적는다. 다만 같은 연구의 세 번째 결과 — 핵심 사업부문의 해외 매출 비율 차이가 큰 기업들 사이에서 비교가능성이 낮았다는 것 — 은 이익동조성 변수를 쓴 분석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KCI ART002949309).
제도 하나만으로도 갈린다. 2011년부터 2019년까지를 본 연구는 최저한세를 납부한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비교가능성이 낮았고, 그 관련성이 회계이익 품질이 낮은 기업에서 더 컸다고 적는다. 저자들은 그것을 동일한 경제적 사건에 대한 인식 시기와 방법이 최저한세 적용으로 달라진 결과로 읽는다 (KCI ART003022193).
다만 이 어긋남이 고정된 것은 아니다. 2011년부터 2022년까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기업을 본 연구는 산업 안의 다른 기업과 다른 전략을 쓰는 정도가 클수록 비교가능성이 낮았다고 적으면서, 반대쪽도 함께 적어 두었다 — 그 관계는 회사를 검사하는 쪽이 그 산업의 전문가일 경우 완화됐다 (DOI: 10.21073/kiar.2024..116.004).
재량은 어디까지이고 언제 커지나
1999년의 한 리뷰 논문은 이 문헌이 답해야 할 질문을 셋으로 정리해 놓았다. 어떤 발생액이 이익을 조절하는 데 쓰이는가. 그 크기와 빈도는 얼마인가. 그리고 그것이 경제의 자원 배분에 영향을 주는가 (DOI: 10.2308/acch.1999.13.4.365).
그 리뷰는 표준을 만드는 쪽의 관심사를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스스로 적는다. 이 문헌이 처음부터 기준을 만들고 규제하는 쪽을 독자로 놓고 쌓였다는 뜻이다.
장부에 적히는 이익의 크기와 시점을 경영자가 자기 재량으로 움직이는 일, 이것을 이익조정이라고 한다. 밖에서 보는 사람은 그 재량이 어디까지 쓰였는지를 직접 볼 수 없다. 그래서 연구는 그것을 직접 세지 못하고 「재량적 발생액」이라는 추정치로 대신 잰다.
이 대목을 먼저 짚어 두어야 한다. 35개 연구를 메타분석한 2009년 논문은, 선행 연구들의 결과가 갈린 이유를 파고들어 두 가지를 찾았다. 하나는 최고경영자 겸직과 감사위원회 독립성에 관한 결과 차이가 표본오차로 설명됐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가 더 중요하다. 종속변수인 재량적 발생액을 어떻게 재느냐가 이익조정과 「일부」 지배구조 변수 사이의 관계를 조절했다. 나라별 지배구조 체계도 마찬가지였다. 초록의 한정어가 「일부」라는 것을 그대로 옮긴다 — 모든 지배구조 변수가 아니다. 저자들은 앞으로의 연구가 법적·제도적 환경을 명시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적는다 (DOI: 10.1111/j.1467-8683.2009.00753.x, 35개 연구 메타분석).
연구자가 손에 쥐는 것은 조작의 증거가 아니라 「재량적 발생액」이라는 추정치다. 그리고 그 추정치를 어떻게 재느냐가 선행 연구들의 결과를 좌우한다는 것이 이 메타분석이 특히 강조한 대목이다.
같은 논문은 실무 쪽 함의도 적어 두었다. 이사회 독립성과 이사회 규모와 감사위원회 독립성이 이익조정을 제약해 투자자 신뢰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그 재량의 크기를 정하는가. 두 연구가 같은 쪽을 가리킨다.
유럽연합에서는 회계 규제가 법적 형식을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상장하지 않은 회사도 상장 회사와 같은 회계기준을 쓴다. 그 점을 이용해 둘을 견준 연구는 비상장 회사가 상장 회사보다 이익조정 수준이 높았고, 법제도가 강한 나라에서는 양쪽 모두 이익조정이 적었다고 적는다 (DOI: 10.2308/accr.2006.81.5.983).
독일에서 국제회계기준을 자발적으로 채택할 수 있었던 시기와 의무가 된 뒤를 가른 연구도 마찬가지다. 회계품질의 개선은 채택할 유인이 있었던 회사, 즉 자발적으로 채택한 회사에 국한됐다. 저자들의 결론은 보고 유인이 회계기준을 압도한다는 것이고, 그래서 자발적 채택기의 개선을 근거로 국제회계기준 자체가 회계품질을 높인다고 추론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고 적는다 (DOI: 10.1080/09638180.2015.1009144).
한국이 이 기준을 받아들인 것이 2011년이다. 이 글이 인용한 한국 연구 여럿이 표본을 2011년부터 잡고 있고, 그중 하나는 그 이유를 초록에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도입 이후인 2011년도부터」라고 적어 둔다 (DOI: 10.21737/RAPS.2025.11.30.4.141).
그 기준 통일이 장부를 좋게 만들었는지에 대해서는 국제 문헌이 갈린다. 21개국 표본을 본 2008년 논문은 이 기준을 적용한 기업이 이익조정이 적고 손실을 더 적시에 인식하며 회계 숫자와 주가의 맞물림도 컸다고 적는다. 다만 같은 논문이 마지막에 단서를 단다 — 그 결과가 보고 체계의 변화 때문인지 유인과 경제환경의 변화 때문인지를 확신할 수 없다고 저자들 스스로 적는다 (DOI: 10.1111/j.1475-679x.2008.00287.x).
2005년에 이 기준을 의무적으로 채택한 20개국을 채택하지 않은 나라들과 짝지어 본 2012년 논문은 반대쪽을 적는다. 채택 기업에서 이익 평준화와 공격적인 발생액 보고가 유의하게 늘고 손실 인식의 적시성은 유의하게 떨어졌다. 다만 같은 논문은 목표 이익을 맞추거나 넘기는 것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찾지 못했고, 자기 결과가 집행이 강한 나라의 기업에서 주로 성립했다고 적는다 (DOI: 10.1111/j.1911-3846.2012.01193.x).
그럼 충격이 오면 그 재량은 커지는가. 여기서 두 연구가 다른 쪽을 가리킨다.
한국의 팬데믹을 본 연구는 팬데믹 기간인 2020년부터 2021년까지가 그 이전인 2015년부터 2019년까지보다 회계정보의 품질이 낮았다고 적는다. 코로나에 대한 불확실성을 공시하지 않은 기업이 공시한 기업보다 더 낮았고, 매출이 감소한 기업 표본에서 그 현상이 두드러졌다. 같은 연구는 팬데믹 기간에 자산 손상을 인식할 확률이 높아졌다는 것도 함께 적는다 (DOI: 10.35850/KJTA.24.3.01).
유럽 상장기업의 2008년부터 2009년까지의 금융위기를 본 연구는 정반대를 적는다. 위기 기간에 이익조정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그 추세가 검토한 16개국 대부분에서 확인됐다. 같은 연구는 국가 특성과 시장의 힘이 이익 평준화 성향에는 영향을 주지만 발생액의 질에는 주지 않는다는 증거도 내놓는다 (DOI: 10.1016/j.intacc.2014.10.004).
두 연구는 다른 나라, 다른 충격, 다른 측정치를 봤다. 그대로 포개지지 않는다. 충격이 오면 재량이 커진다는 한 줄로 접을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마지막으로 한국 제도가 실제로 무엇을 움직였는지를 본다.
2017년 10월 외부감사법이 개정되면서 상장 회사는 회사 안의 회계 관리 체계까지 바깥 회계사에게 검사받게 됐다. 자산 2조 원이 넘는 회사는 2019년부터, 5,000억 원 이상은 2020년부터 순차로 적용됐다. 도입 효과를 본 연구에서 재량을 재는 두 측정치는 서로 다르게 움직였다 — 하나는 유의하게 줄지 않았고 다른 하나는 유의하게 줄었다. 도입 시기별로도 갈렸다. 그 갈림을 적어 둔 뒤 저자들이 내리는 결론은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도입으로 회계 정보의 질이 일정 부분 향상되었음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같은 저자들이 표본이 도입 후 3년이고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기업 위주라 결과를 해석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도 적는다 (KCI ART002871932).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본 다른 연구는 감사인을 주기적으로 지정하는 제도를 봤다. 제도 도입 전후, 대상 기업 여부, 지정 첫해 — 세 변수 모두에서 이미 낸 장부를 나중에 고쳐 다시 내는 일이 유의하게 줄었다. 그럼에도 회계보고서의 재무항목 수정은 늘었다. 이 증가를 저자들은 부정적인 신호로 읽지 않는다 — 경영진과의 차이를 교정해 재무제표의 신뢰성을 높이는 긍정적 효과로 해석하고, 이 결과들이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가 회계보고서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는 실증적 증거라고 적는다. 다만 시행 기간이 짧아 장기 효과는 분석하지 못했다고 덧붙인다 (DOI: 10.15843/kpapr.38.1.2024.2.119).
두 연구의 결론은 이 절의 제목보다 한쪽으로 기울어 있다. 제도가 재량의 폭을 좁혔다는 쪽이다. 우리가 앞에서 본 갈림과 한계는 그 결론 안에 저자들이 함께 적어 둔 것이지, 그 결론을 뒤집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읽으면 앞설 수 있나
재무제표에서 뽑아낼 수 있는 신호 18,000개가 넘는 것을 한 「우주」로 모아 놓고, 그중 몇 개가 우연히 맞아떨어진 것인지를 부트스트랩으로 걸러 본 2017년 논문이 있다.
결과는 이렇다. 데이터 마이닝을 감안한 뒤에도 많은 신호가 주식 수익률 횡단면의 유의한 예측변수였다.
그리고 바로 다음 문장에 조건이 붙는다. 그 예측력은 시장 심리가 높았던 시기 뒤에, 그리고 차익을 노린 거래가 잘 들어가지 못하는 종목에서 더 두드러졌다. 저자들은 이 이상현상들이 우연으로 돌릴 수 없으며 가격의 오류로 더 잘 설명된다고 적는다 (DOI: 10.1093/rfs/hhx001).
신호가 실재한다는 것과 그 신호로 앞설 수 있다는 것은 다른 말이다. 예측력이 더 두드러진 자리가 하필 사고팔기가 어려운 쪽이라는 것이 그 조건이다.
앞 절에서 미뤄 둔 문장도 여기서 만난다. 2008년 DuPont 논문이 적은 것도 같은 모양이었다 — 시장 참가자들이 그 정보를 쓰고 있다는 연관이 나타났는데, 동시에 예측 가능한 미래 예측 오차와 초과수익이 함께 나타나 정보 처리가 완전하지는 않아 보인다는 것이다 (DOI: 10.2308/accr.2008.83.3.823).
한국에도 비슷한 결과가 있다. 2005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거래소 상장기업을 본 연구는 재무제표 분석으로 만든 종합 점수가 미래 주가 급락 위험과 음의 관계였고, 그 관계가 미래 이익 변화를 매개로 성립한다고 적는다 (DOI: 10.35214/rfis.11.1.202202.001). 이것은 11년치를 한데 모은 평균적인 연관이고, 어느 한 회사의 앞날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
문헌 자신이 어디까지 아는지를 적어 둔 대목도 봐야 한다.
이익조정 연구를 정리한 2013년 리뷰는 제목부터가 질문이다 — 이익 숫자를 얼마나 믿을 수 있는가. 그 리뷰는 이 문헌이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20개가 넘는 회계·재무 학술지에 걸쳐 쌓였다고 적고, 자기 글이 인상주의적인 개관이며 논문 선택에 자기 관심과 편향이 어느 정도 반영돼 있다고 스스로 적는다 (DOI: 10.1080/00014788.2013.785823, 문헌 리뷰).
감사 연구를 정리한 2014년 리뷰는 한 걸음 더 간다. 감사품질을 재는 대용치가 많은데 그중 무엇을 고를지에 대한 지침이 거의 없다고 적고, 그래서 그 대용치들의 강점과 약점을 체계적으로 평가할 틀을 내놓는다. 그러면서 감사품질과 재무보고 품질이라는 얽힌 두 구성개념을 갈라내는 데 흔히 쓰이는 모형들을 검토한 결과 더 나은 개념적 지침이 필요하다고 적는다 (DOI: 10.1016/j.jacceco.2014.09.002, 문헌 리뷰).
그러면 무엇을 위해 보는 것인가.
이 숫자로 값을 매기는 쪽이 실제로 있다. 회계품질과 부채 계약을 본 2008년 연구는 회계품질이 낮은 차입자가 공모보다 은행 대출 쪽을 택했다고 적는다. 그리고 은행 대출에서는 이자뿐 아니라 만기와 담보 조건까지 더 엄격해진 반면 공모 채무에서는 가격 조건만 더 엄격해졌고, 회계품질이 공모 채무 이자 스프레드에 미치는 영향은 은행 대출의 2.5배였다 (DOI: 10.2308/accr.2008.83.1.1).
회사 안쪽에도 영향이 간다. 2006년 연구는 회계품질이 높으면 경영자와 바깥 자금 공급자 사이의 정보 차이를 줄여 투자 효율을 높인다는 가설과, 그 효과가 거리를 둔 거래로 자금이 공급되는 경제에서 더 강할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고, 결과가 국가 간에서도 국가 안에서도 그 가설들과 일치했다고 적는다 (DOI: 10.2308/accr.2006.81.5.963).
한국의 제도 변화도 그 쪽에서 읽힌다. 상장법인 감사인 등록제 도입 전후를 도입 이전 3개년과 도입 이후 3개년으로 갈라 본 연구는 도입 이후 회계이익과 주가의 맞물림이 유의하게 증가했다고 적는다. 같은 연구는 그 변화가 감사인 유형과 기업 규모에 따라 집단별로 다르게 나타났다는 것도 함께 적는다 (KCI ART003335297).
반대 방향으로도 값이 매겨진다. 2011년부터 2019년까지 13,257 회사연도를 본 연구는 전기에 사업보고서를 정정한 법인의 차기 순이익 정보가 주가와의 맞물림에서 유의한 음의 관련성을 보였다고 적는다. 그리고 그 음의 관련성은 재무분석가의 분석 대상이 아닌 표본에서만 나타났다 (DOI: 10.21737/RAPS.2025.11.30.4.141).
이 글은 여기서 멈춘다. 어떤 숫자가 얼마면 좋은 회사인지는 말하지 않고, 무엇을 사라거나 팔라는 이야기도 하지 않는다. 100년을 정리한 그 문헌이 적어 둔 대로 이 서류는 회사에 대한 여러 정보원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다만 세 장부가 서로 다른 것을 묻고 있다는 것을 알고 보는 편이, 한 숫자만 보고 회사를 다 안다고 여기는 것보다 낫다.
어디를 더 볼까
회사 금고에 돈이 들어오는 사건 하나가 이 세 장부에 어떻게 나뉘어 찍히는지를 보고 싶다면 「유상증자 — 회사가 주식을 더 찍으면 내 몫은 어떻게 되나」로 간다. 이 글에서 「밖에서 볼 수 있는 것」이라고만 부른 그 서류가 그쪽에서는 공시라는 사건으로 나타난다.
이 글이 마지막 절에서 비켜 간 물음은 따로 있다. 완전히 소화되지 않은 정보가 남아 있다면 시장은 값을 제대로 매기고 있는 것인가. 「시장을 이길 수 있는가」가 그 자리를 맡는다.
회사 안에서 아는 것과 밖에서 아는 것이 다르다는 구조 자체를 더 보고 싶다면 「시장이 실패할 때」로 간다. 이 글에서 「정보 차이」라는 말로만 지나간 자리를 정면으로 다룬다.
그리고 은행이 이 장부를 보고 값을 매긴다면 그 은행이 내주는 돈은 애초에 어디서 오는가. 「돈은 어디서 오는가」가 그 앞단을 맡는다.
근거 논문
- "Financial Statement Analysis and the Prediction of Financial Distress" (2011) — DOI: 10.1561/1400000018 — 100년 넘게 재무제표 분석이 재무곤경 가능성 판단에 쓰였고, 초기 이용자인 거래처는 빌리는 쪽의 일반적 평판 말고는 믿을 만한 정보가 거의 없어 재고 회전 기간(보통 30~60일)의 단기 상환 능력에 초점을 뒀다.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유동비율이 가장 먼저·가장 두드러지게 쓰인 비율 가운데 하나였다. 재무곤경은 만기가 도래하는 채무를 이행하지 못하는 상태를 뜻하며, 재무제표 감사에 대한 요구도 더 신뢰할 수 있는 재무제표를 확보하려는 데서 나왔다. 오늘날 이용자는 거래처·은행·신용평가기관·투자자·경영진 등으로 넓어졌고, 재무제표는 회사에 대한 여러 정보원 중 하나일 뿐이다. ⚠️초록 후반부가 절별 목차(Section 1~9)로 이어진다 — 본문은 앞의 산문부만 인용했다.
- "Accounting conservatism: A review of the literature" (2015) — DOI: 10.1016/j.acclit.2015.02.001 — 보수주의가 재무제표 숫자와 이용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정리하며, 재무제표의 주요 이용자를 (1) 주식시장 이용자 (2) 채권시장 이용자 (3) 기업지배구조 이용자 셋으로 식별한다.
- "감사인 교체와 회계정보의 가치관련성" (2023) — DOI: 10.21073/kiar.2023..108.004 — 2011~2018년 유가증권상장법인 5,153개 기업-년, Ohlson(1995) 모형. 감사인 교체가 순이익·순자산의 가치관련성과 관련이 없을 것이라는 가설로 출발했으나, 교체는 순이익의 가치관련성을 감소시키고 순자산의 가치관련성은 증가시켰다. 저자들은 투자자가 미래의 잠재적 성과를 나타내는 순이익의 가중치는 줄이고 청산가치를 나타내는 순자산의 가중치는 늘린 것으로 판단한다.
- "Valuation and Clean Surplus Accounting for Operating and Financial Activities" (1995) — DOI: 10.1111/j.1911-3846.1995.tb00462.x — 금융활동에서는 장부가치가 시장가치와 같지만 영업활동에서는 다를 수 있고, 클린서플러스 회계 아래에서 시장가치는 장부가치에 미래 초과이익의 순현재가치를 더한 값과 같다는 것을 보인다(이론 모형 논문).
- "감사인 등록제 도입과 회계정보의 가치관련성" (2026) — KCI ART003335297 — 투자자 관점에서 회계정보의 유용성을 측정하는 가치관련성을 Ohlson(1995) 모형으로 재고, 도입 이전 3개년(2016~2018)과 이후 3개년(2020~2022)을 이중차분법으로 비교했다. 감사인 등록제 도입 이후 회계이익의 가치관련성이 유의하게 증가했고, 감사인 유형과 기업 규모에 따라 변화가 집단별로 상이하게 나타났다.
- "공정가치 공시품질과 회계정보의 가치관련성" (2022) — DOI: 10.24056/KAR.2022.08.001 — 2013년 시행된 K-IFRS 제1113호 '공정가치 측정' 전후, 2012·2013년 국내 상장회사 균형표본. 시행 이후 순이익은 주식가치와 유의한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으나 순자산 장부가치는 유의한 양(+)의 가치관련성을 나타냈고, 공정가치 공시품질이 높을수록 순자산 장부가치의 가치관련성 상호작용효과가 유의한 양(+)이었다.
- "Financial reporting quality: is fair value a plus or a minus?" (2007) — DOI: 10.1080/00014788.2007.9730083 — 표준제정기구·규제기관·애널리스트·작성자의 공개 발언을 조사해 공정가치 찬반을 정리한다. 반대 논거는 시장이 아닌 모형에 의한 평가의 위험, 이익에 들어오는 '과도한 변동성', 은행 대출 관행 등으로 되돌아오는 피드백 효과이고, 찬성 논거는 공정가치가 역사적 원가보다 우월한 경제적 측정치라는 것이다(학술지 논설). ⚠️확보된 초록이 찬성 논거 목록을 여는 문장에서 끊겨 결론부가 없다.
- "The Use of DuPont Analysis by Market Participants" (2008) — DOI: 10.2308/accr.2008.83.3.823 — 듀폰 분석은 순영업자산수익률을 이익률과 자산회전율이라는 곱셈으로 이어진 두 요소로 분해하며, 이 두 회계비율은 서로 다른 것을 측정하고 따라서 성질도 다르다. 이 신호의 정보는 선행 연구의 신호들에 증분적으로 미래 이익을 예측했고, 두 요소는 주가 및 애널리스트 예측 수정과 연관을 보였다. 다만 예측 가능한 미래 예측오차와 미래 초과수익이 함께 나타나 정보 처리가 완전하지 않아 보인다고 저자는 적는다. (자산회전율 변화가 미래 이익 변화와 양의 관계라는 것은 이 논문이 선행 연구로 정리한 내용이다.) ⚠️쇼트리스트에 '서평 의심' 표시가 붙어 있으나 제목 끝이 저자명이 아니라 "Market Participants"이고 초록이 1인칭 실증 연구문이라 오탐으로 판단했다.
- "The Impact of Managerial Tone on the Value Relevance of Accounting Information" (2025) — DOI: 10.21073/kiar.2025..120.003 — 2011~2023년 KOSPI·KOSDAQ 상장기업. 경영진의 낙관적 어조는 순이익의 가치관련성과 양(+), 순자산의 가치관련성과 음(−)의 관련을 보였다. 순이익을 영업현금흐름과 발생액으로 분해했을 때 두 구성요소 모두 경영진 낙관성이 커질수록 가치관련성이 높아졌고 발생액 쪽 효과가 특히 두드러졌다.
- "현금흐름표의 유용성" (2005) — KCI ART001150943 — 1994~2000년 표본으로 현금흐름표에 제시되는 영업활동·투자활동·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정보 각각의 정보효과를 검증했다. 영업활동 및 재무활동 현금흐름정보는 회계이익 정보가 갖지 못하는 추가적 정보를 가지며, 동시에 활동영역별 현금흐름은 서로가 갖지 못하는 추가적 정보를 가진다. 1994년부터 기업회계기준이 현금흐름표 공시를 의무화하고 있다. ⚠️초록의 '첫째' 문장이 투자활동 현금흐름의 정보효과를 있다고 했다가 곧바로 발견하지 못했다고 적어 자기모순이다 — 본문은 그 문장을 인용하지 않고 '둘째' 결과와 제도 사실만 썼다.
- "직접법 현금흐름표의 체계적인 작성 방법론" (2017) — DOI: 10.34274/krabe.2017.31.3.006 — 직접법 현금흐름표를 체계적으로 작성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배경으로, 정보이용자 입장에서는 직접법이 더 유용하다고 알려져 있음에도 작성의 어려움 때문에 실무에서는 간접법을 선호한다고 적는다(방법론 제시 논문 · 실증 표본 없음).
- "재무제표 주석은 서로 얼마나 유사한가" (2022) — DOI: 10.24056/KAJ.2022.06.001 — IFRS 도입 이후 주석의 중요성·분량이 크게 증가했다는 배경 아래, 문장 간 코사인 유사도로 상장기업 전체의 주석을 조사했다. 임의의 기업-연도 관측치에서 각 주석 문장과 매우 유사한 문장이 평균 비교대상 기업 11.8%의 주석에, 완전히 동일한 문장은 3.3%에 나타났다. 전년도 주석과는 대부분 유사했고, 동종 산업 내 횡단면 유사도가 전체 기업 대상 유사도보다 높았다. (주석이 '기계적으로 작성되고 있다'는 지적은 이 논문이 인용한 선행 보고서의 것이다.)
- "Accounting Conservatism and Stock Price Crash Risk: Firm-level Evidence" (2014) — DOI: 10.1111/1911-3846.12112 — 1964~2007년 미국 기업 대표본. 조건부 보수주의는 미래 주가 급락 가능성이 낮은 것과 연관됐고, 그 관계는 정보 비대칭이 큰 기업에서 더 뚜렷했다. 저자들은 조건부 보수주의가 경영자가 성과를 과장하고 나쁜 소식을 감출 유인과 능력을 제한하는 것과 일관된 결과로 읽는다.
- "Accounting Conservatism, the Quality of Earnings, and Stock Returns" (2002) — DOI: 10.2308/accr.2002.77.2.237 — 보수적 회계 아래에서 투자 증가는 보고이익을 줄이고 준비금을 만들며, 투자 감소는 그 준비금을 풀어 이익을 늘린다. 투자 변화가 일시적이면 당기 이익은 일시적으로 눌리거나 부풀려진 것이어서 미래 이익의 좋은 지표가 되지 못한다. 저자들이 개발한 진단 측정치는 미래 순영업자산수익률의 차이와 주식수익률을 예측했고, 이는 투자자가 보수주의와 투자 변화의 결합 효과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것을 가리킨다.
- "기업의 사업부문과 재무제표의 비교가능성" (2023) — KCI ART002949309 — 2017~2019년 유가증권 상장기업, KSIC 중분류 12개 산업. 동종 산업에 속하면서 핵심 사업부문이 유사한 기업들 사이의 비교가능성이 더 높았고, 핵심 사업부문이 같아도 그 부문 매출액 비율 차이가 큰 기업들 사이에서는 낮았다. 핵심 사업부문의 해외 매출액 비율 차이에 관한 세 번째 결과는 이익동조성 변수를 활용한 분석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 "전략적 일탈과 재무제표 비교가능성" (2024) — DOI: 10.21073/kiar.2024..116.004 — 2011~2022년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기업. 전략적 일탈이 증가할수록 재무제표 비교가능성이 감소했고, 그 음(−)의 관계는 감사인이 산업전문가일 경우 완화됐다.
- "최저한세 납부와 재무제표 비교가능성" (2023) — KCI ART003022193 — 2011~2019년 유가증권·코스닥 상장기업. 최저한세 납부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비교가능성이 낮았고, 그 관계는 회계이익 품질이 낮은 기업에서 더 컸다. 저자들은 동일한 경제적 사건에 대한 재무제표 인식 시기와 방법이 최저한세 적용으로 달라진 결과로 해석한다.
- "A Review of the Earnings Management Literature and Its Implications for Standard Setting" (1999) — DOI: 10.2308/acch.1999.13.4.365 — 표준제정기구와 규제기관의 관심사를 중심으로 구성한 리뷰로, 어떤 발생액이 이익조정에 쓰이는지, 이익조정의 크기와 빈도는 얼마인지, 이익조정이 경제의 자원 배분에 영향을 주는지에 관한 실증 증거를 정리한다.
- "Corporate Governance and Earnings Management: A Meta-Analysis" (2009) — DOI: 10.1111/j.1467-8683.2009.00753.x — 이사회와 소유구조가 이익조정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35개 연구의 메타분석. CEO 겸직과 감사위원회 독립성에 관한 선행 연구 결과의 차이는 표본오차에서 비롯됐고, 종속변수인 재량적 발생액의 측정 방식과 기업지배구조 체계가 이익조정과 일부(some) 기업지배구조 변수 사이의 관계를 조절했다. 저자들은 변수 측정, 특히 재량적 발생액의 측정이 선행 연구의 결과를 좌우한다고 적으며, 법적·제도적 환경을 명시적으로 고려할 필요를 강조하며, 이사회 독립성·이사회 규모·감사위원회 독립성이 이익조정을 제약해 투자자 신뢰를 높일 수 있다고 적는다.
- "The Importance of Reporting Incentives: Earnings Management in European Private and Public Firms" (2006) — DOI: 10.2308/accr.2006.81.5.983 — 유럽연합에서는 회계 규제가 법적 형식을 기준으로 하므로 비상장 회사도 상장 회사와 같은 회계기준을 적용받는다. 비상장 기업의 이익조정 수준이 더 높았고, 강한 법제도는 비상장·상장 양쪽에서 더 적은 이익조정과 연관됐다.
- "Incentives or Standards: What Determines Accounting Quality Changes around IFRS Adoption?" (2015) — DOI: 10.1080/09638180.2015.1009144 — 독일에서 IFRS 자발적 채택이 가능했던 시기를 이용한 단일국가 설계. 회계품질 개선은 채택 유인이 있었던 기업(자발적 채택자)에 국한됐고, 채택에 저항한 기업은 은행·내부주주와 더 가까운 관계를 가졌다. 저자들의 결론은 보고 유인이 회계기준을 압도하며, 자발적 채택기의 회계품질 변화로부터 IFRS 자체가 회계품질을 개선한다고 추론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는 것이다.
- "사업보고서 정정과 회계정보의 가치관련성" (2025) — DOI: 10.21737/RAPS.2025.11.30.4.141 —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도입 이후인 2011년도부터 2019년도까지 13,257 회사연도 상장회사 표본. 전기 사업연도에 사업보고서를 정정한 법인은 차기 순이익 회계정보의 증분적 가치관련성과 유의한 음(−)의 관련성을 보였고, 그 음의 관련성은 재무분석가의 분석대상이 아닌 표본에서만 나타났다.
- "International Accounting Standards and Accounting Quality" (2008) — DOI: 10.1111/j.1475-679x.2008.00287.x — 21개국 IAS 적용 기업은 비미국 자국 기준 적용 기업과 짝지었을 때 이익조정이 적고 손실을 더 적시에 인식하며 회계 숫자의 가치관련성이 높았다. 저자들은 결과가 보고 체계의 변화 때문인지 기업의 유인·경제환경 변화 때문인지 확신할 수 없다고 스스로 적으며, 연구설계상 완화 장치를 뒀다고 밝힌다.
- "Does Mandatory Adoption of IFRS Improve Accounting Quality? Preliminary Evidence" (2012) — DOI: 10.1111/j.1911-3846.2012.01193.x — 2005년 IFRS를 채택한 20개국 기업을 비채택국 기업과 법 집행 강도·산업·규모 등으로 매칭. 채택 기업은 이익 평준화와 공격적 발생액 보고가 유의하게 증가하고 손실 인식의 적시성이 유의하게 감소했으나, 목표 이익을 맞추거나 넘기는 것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과는 주로 법 집행이 강한 국가의 기업에서 성립했고, 이는 선행 연구들과 대비된다.
- "코로나-19 팬데믹과 회계정보의 질" (2023) — DOI: 10.35850/KJTA.24.3.01 — 팬데믹 기간(2020~2021)과 이전 기간(2015~2019)을 재량적 발생액으로 비교. 팬데믹 기간에 회계정보의 품질이 감소했고, 코로나-19 불확실성을 공시하지 않은 기업이 공시한 기업보다 품질이 더 낮았으며, 이 현상은 매출이 감소한 기업 표본에서 두드러졌다. 팬데믹 기간 자산 손상차손 인식 확률이 이전보다 증가했고, 불확실성을 공시한 기업의 손상 인식 확률이 더 높았다.
- "Financial Crisis And Earnings Management: The European Evidence" (2014) — DOI: 10.1016/j.intacc.2014.10.004 — 2008~2009년 금융위기가 유럽 상장기업의 이익조정에 미친 영향. 위기 기간에 이익조정이 유의하게 감소했고 이 추세가 검토한 16개국 대부분에서 확인됐다. 이익조정 수준과 경제성장률 사이의 연결을 보고하며, 국가 특성과 시장의 힘이 이익 평준화 성향에는 영향을 주지만 발생액의 질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증거를 제시한다.
-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가 회계 정보의 질에 미치는 영향" (2022) — KCI ART002871932 — 2017년 10월 외부감사법 개정으로 상장회사는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외부 공인회계사에게 감사받게 됐고, 자산 2조원 초과 회사는 2019년부터, 5,000억원 이상은 2020년부터 순차 적용됐다. 감사 도입으로 재량적발생액은 유의하게 감소하지 않았으나 실제이익조정은 유의하게 감소했고, 도입 시기별로 효과가 달랐다. 저자 결론은 「도입 시기별로 실제이익조정에 미치는 영향은 달리 나타났으나,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도입으로 회계 정보의 질이 일정 부분 향상되었음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서 저자들은 표본이 도입 후 3년이고 자산 5,000억원 이상의 상대적으로 큰 기업 위주라 결과 해석에 한계가 있다고 적는다.
- "A Study of the Effects of Periodic Auditor Designation System on the Restatements of the Financial Statements" (2024) — DOI: 10.15843/kpapr.38.1.2024.2.119 — 2015~2022년 KOSPI·KOSDAQ.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도입 전후 변수, 지정 대상 기업 여부 변수, 지정 첫해 변수 모두 재무제표 재작성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그럼에도 회계보고서의 재무항목 수정은 지정제 도입 이후 증가했으며, 저자들은 이를 경영진과의 차이를 교정해 재무제표 신뢰성을 높이는 긍정적 효과로 해석한다. 저자 결론은 「이 결과들이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가 회계보고서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는 실증적 증거를 제시한다」는 것이다. 다만 시행 기간이 짧아 장기적 효과는 분석하지 못했다고 밝힌다.
- "Fundamental Analysis and the Cross-Section of Stock Returns: A Data-Mining Approach" (2017) — DOI: 10.1093/rfs/hhx001 — 재무제표에서 18,000개가 넘는 펀더멘털 신호의 '우주'를 구성하고 부트스트랩으로 데이터 마이닝의 영향을 평가했다. 데이터 마이닝을 감안한 뒤에도 많은 신호가 주식 수익률 횡단면의 유의한 예측변수였고, 그 예측력은 고심리 기간 이후와 차익거래 제약이 큰 종목에서 더 두드러졌다. 저자들은 이 이상현상들이 우연으로 돌릴 수 없으며 가격 오류로 더 잘 설명된다고 적는다.
- "Financial Statement Analysis and Predicting Stock Price Crash Risk: Evidence from Korea Stock Market" (2022) — DOI: 10.35214/rfis.11.1.202202.001 — 2005~2015년 한국거래소 상장기업. 재무제표 분석으로 구성한 종합 펀더멘털 점수는 미래 주가 급락 위험과 음(−)의 관계였고, 경로분석 결과 그 관계는 미래 이익 변화를 매개로 성립했다.
- "How far can we trust earnings numbers? What research tells us about earnings management" (2013) — DOI: 10.1080/00014788.2013.785823 — 이익조정 문헌을 이용자·작성자·표준제정기구의 관심에서 정리한 리뷰. 이 문헌이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20개가 넘는 회계·재무 학술지에 걸쳐 쌓였다고 적으며, 저자는 자기 글이 인상주의적(impressionistic) 개관이고 논문 선택에 자신의 관심과 편향이 어느 정도 반영돼 있음을 인정한다.
- "A review of archival auditing research" (2014) — DOI: 10.1016/j.jacceco.2014.09.002 — 감사품질을 높은 재무보고 품질에 대한 더 큰 확신으로 정의하고, 대용치 선택에 대한 지침이 거의 없다는 진단 위에서 연구자들이 쓰는 여러 대용치의 고유한 강점과 약점을 체계적으로 평가할 틀을 제시한다. 그리고 감사품질과 재무보고 품질이라는 얽힌 구성개념을 분리하는 데 흔히 쓰이는 모형들을 검토한 결과 더 나은 개념적 지침이 필요하다고 적는다 — 이 문장이 가리키는 것은 대용치 선택이 아니라 구성개념 분리 모형 쪽이다.
- "Accounting Quality and Debt Contracting" (2008) — DOI: 10.2308/accr.2008.83.1.1 — 회계품질이 낮은 차입자는 공모 채무보다 사적 채무(은행 대출)를 선호했다. 사적 채무에서는 가격(이자)과 비가격(만기·담보) 조건이 모두 더 엄격해진 반면 공모 채무에서는 가격 조건만 더 엄격해졌고, 회계품질이 공모 채무의 이자 스프레드에 미치는 영향은 사적 채무의 2.5배였다.
- "Accounting Quality and Firm-Level Capital Investment" (2006) — DOI: 10.2308/accr.2006.81.5.963 — 더 높은 회계품질이 경영자와 외부 자본공급자 사이의 정보 비대칭을 줄여 투자 효율을 높인다는 가설과, 그 효과가 자금이 주로 독립적 거래를 통해 공급되는 경제에서 더 강하다는 가설을 세웠고, 결과가 국가 간·국가 내 모두에서 두 가설과 일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