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eris가 정리한 깊이 있는 연구 해설.

담보 없이 1달러를 지키겠다는 설계는 2022년 5월에 무너졌다. 그런데 그 붕괴를 설명하는 형식모형은 붕괴보다 먼저 나와 있었고, 정작 그날 고장 난 것은 코드가 아니었다. 소각·발행 되먹임, 복수 균형, 차익거래의 정지, 그리고 담보형도 자유롭지 않은 '무엇이 무엇을 보장하는가'라는 질문.

오염·포화·틀린 정답·구인타당도·채점자·재현성 — 언어모델을 재는 자를 여섯 개의 축으로 뜯어본다. "재는 일이 어렵다"와 "잴 수 없다"는 다르다

비밀투표는 원래 '확인을 불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도입된 기술이었다. 내 표를 남에게 증명할 수 있으면 매표범과 강요자에게도 증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검증가능성과 비밀투표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자리에서, 블록체인이 왜 투표의 어려운 부분을 하나도 풀지 못하는지 — 그리고 소프트웨어 독립성·종이·위험한도감사가 실제로 무엇을 성취했는지.